[존쿡]간편하게 즐기는 델리미트 오븐닭다리
by 첼시
이마트에서 존쿡 델리미트 시리즈를 반값 세일하길래 바리바리 사들였다.
왼쪽 위에서부터 오븐오리가슴살, 오븐오리다리살, 오븐닭다리, 오븐삼겹바베큐, 오븐등갈비바베큐 순이다.
4,000~6,000원 정도의 가격에 1,2인분 정도의 소포장이다.
첫 타자는 오븐닭다리.
위쪽 뼈도 붙어있는 닭다리 두 개가 들어있다.
무게는 300g. 원래 가격은 4,000원 선인데 지금 반값 세일중이어서 2,000원에 샀다.
갈지 않은 닭다리를 통째로 150도 오븐에 구워낸 오리지날 바베큐라고 한다.
먹기 전에 전자레인지에 2분간 데우거나 후라이팬에 중약불로 5~7분간 가열, 또는 바베큐 그릴에 구워먹으라고 한다.
닭다리, 소금, 설탕 등에 로스트어니언분말, 셀러리 등으로 양념했고 색소와 발색제(아질산나트륨)도 들어있다.
MSG와 합성보존료는 넣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유통기한도 짧다.
구입한 날로부터 2주 남짓 되는게 가공육의 유통기한 치고는 상당히 짧은 편.
특이하게도 제품 분류가 햄(가열제품)으로 되어있다.
하긴 외국은 고기를 갈지 않고 훈제 등을 해 통째로 가공한 걸 햄이라고 하니까(프로슈토, 하몽 등) 그럴 수도 있겠다.
이미 익힌 제품이니 먹을 때는 속을 데워주는 정도로만 가열하면 되겠다.
꺼내보니 훈제닭다리 같은 모양의 다리가 나란히 붙어있다.
역시나 익숙한 훈제 냄새도 나고.
팬을 중약불로 달구고 닭다리를 올려 굽는다.
포장에는 5~7분 정도로 안내하고 있는데, 냉장고에서 갓 나온 고기는 꽤 차갑기 때문에 호일로 덮어두고 10분 정도 구웠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줬다.
기름기가 반지르르하면서 먹음직스러운 냄새가 난다.
와인과 샐러드 곁들여서 완성.
닭다리가 뭐 거대닭은 아니지만 위쪽 뼈까지 붙어 있어서 양이 제법 된다.
하나 먹고 나니까 슬슬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다.
색소가 첨가돼있어서 분홍색을 띄는 닭고기가 촉촉하면서 부드럽다(쫄깃쫄깃한 정도는 아니다).
기존의 훈제 닭다리보다 자극적인 짠 맛은 덜하고 속살의 육즙이 더 잘 보존된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원래 가격인 4,000원에 훈제 닭다리 두 개면 적당하긴 한데,
가공육 치고는 짧은 유통기한, 편의점과 마트의 즉석 제조 식품 등과 비교하면 좀 애매하기도...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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