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주중 식이조절 : 방만 경영에 대한 반성의 시작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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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식이조절을 시작했다. 오늘부터.

뭐 별건 없고 평일(월-금) 저녁 한 끼만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는건데...(오늘은 출근 안해서 집에서 먹었다).

여름 내 방만 경영으로 인해 내 신체의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여기저기 불량한 곳 투성이다.

피부도 좀... 푸석하고 탄력이 떨어진 느낌이어서 채소와 수분 섭취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동안 잠잠하던 아토피도 환절기를 맞아 부활했는지 보습제품을 발랐지만 건조하고 가렵다.

어차피 누가 식단을 짜줘도 난 못 지킬거야... 간헐적 폭식을 사랑하니까. ㅠㅠ

식이조절이라는게 제대로 마음 먹으면 참 쉽지만 마음이 정말 안 먹어진다.

(일단 마음먹으면 쉽다고 했지 마음먹기가 쉽다고 하지 않았음)

작년 이맘때 운동과 식이를 병행하면서 나름 관리를 했는데 불규칙한 퇴근과 때마침 쏟아지는 업무 덕에 반년 만에 포기.

일단 시작은 집에서 맨몸 스쿼트와 복근 정도만 병행하기로 결정. 작년처럼 치열하게 할 물리적 시간이 없다. 휴...

목표는 수명 연장(...). 괜찮아 수명 연장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니까 차근차근 해나가자.

 

 

 

간단한 원칙 몇 가지만 적어두고 나머지는 마음 내키는대로 하기로 했다.

 

1.평일 저녁의 도시락

- 최대한 손 덜 가고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로.

-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가 골고루 들어가도록.

- 어차피 아침, 점심에 먹는 것만으로 칼로리는 차고도 넘치니까 저녁만이라도 좀 덜 먹어보자는 생각+섬유소 좀 섭취하자.

 

2.내가 좋아하는 것 중 두 가지 군(群)만 끊어보기.

- 튀긴 것(후라이드 치킨, 닭강정, 돈까스, 새우튀김, 감자튀김 등)

- 디저트(케이크, 쿠키, 아이스크림 등)

- 면류(보통의 국수, 파스타, 기타 등등)

- 달콤한 음료 종류(탄산음료, 프라푸치노, 에이드류 등)

- 술(맥주, 와인 등)

 

내가 좋아하는 다섯 가지 군 중에서 일단 줄 그은 두 가지만 빼보기로 했다.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에 밀가루는 완전 최악이라고 하던데 사실 난 밀가루보다 기름진걸 많이 먹어서 악화되는 편...

(면류보다 치킨을 더 자주먹는 것 같아...ㅇ<-<)

튀긴 것과 달콤한 음료는 나머지 세 가지 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섭취 빈도가 높은 편이라서 우선적으로 제외했다.

 

 

 

때마침 입맛도 없고... 한 해에 입맛없는 시기가 별로 없어서 이 때다! 하고 식이조절 시작했다.

식재료도 반 쯤 손질을 해서 최대한 수고를 적게 들여 매 끼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산뜻한 식단에 대한 연구를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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