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상추]부드럽고 아삭한 꽃송이 상추, 버터헤드레터스, 버터레터스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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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다가 꽃송이 상추라는게 있길래 신기해서 사왔다.

두 포기가 들어있는 한 통이 2,580원.

평소 애용하는건 로메인 상추인데 요즘 들어 그걸 통 들여놓지 않길래 비슷해보이는 이것으로 결정.

꽃송이 상추가 뭔가 했더니 butterhead lettuce라고 표기되어있다.

버터헤드 레터스가 뭔가 찾아보니 위키백과에는 '잎이 빽빽이 결구하지 않고 완만한 반결구성으로, 잎의 질이 매우 부드러워 입 속에서 녹아들 듯하는 것을 '버터헤드'라고 한다.'라고 나온다.

양상추나 양배추처럼 겹겹이 동그랗게 말려있는걸 결구성 채소라고 부르는데 이건 반쯤 벌어져서 반결구성인 듯.

흔히 말하는 버터레터스가 이 버터헤드레터스와 동일한게 아닐까 싶다.

 

 

 

나온지 얼마 안돼서 생소한 탓인지 잘 안 팔리나보다.

꼭지 쪽을 보고 신선한걸 찾으려고 했는데 다 비슷한 수준이어서 그나마 상태 괜찮은 걸로 사왔다.

 

 

 

이렇게 꽃송이처럼 벌어져 있어서 꽃송이 상추, 반쯤 벌어진 모습이어서 반결구성 버터헤드 레터스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안쪽까지 쫙 벌려봤다.

로메인하고 질감이 비슷한데... 로메인보다는 좀더 나긋하면서 고소하고 물기가 덜한 느낌이다.

로메인 씹는 소리가 아삭아삭이라면 꽃송이는 조금 더 아작아작하게 씹힌다.

상추계에 알배기가 있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다.

내가 좋아하는 샐러드류 만드는데는 아주 잘 어울렸다.

 

 

 

샐러드 만들 때 쓰려고 한 포기만 깨끗하게 씻어서 채소 탈수기에 돌린 뒤 손으로 찢어서 한 입 크기로 만들었다.

 

 

 

전에 요거트 먹고 남은 빈 통이 있어서 거기다가 차곡차곡 담아두었다.

뿌듯하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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