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CJ]쁘띠첼 프레시 자몽, 프레시 망고, 과일푸딩, 과일젤리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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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CJ푸딩 붐이 일었는데(나도 그 시류에 편승했었고) 사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CJ냉장간식은 따로 있다.
과일젤리 중에서도 타원형의 이 제품! 쁘띠첼 프레시 젤리 시리즈다.

 

포장이 약간 바뀌었다. 전에는 밑바닥에 공주풍의 왕관 그림이 있었는데 지금은 성분표가 대신 붙어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포장이 좀더 고급스러웠던 듯... 가격도 고급스러웠었다. OTL
세 개씩 포장되어있는게 5,000원이 넘었는데 종종 3,000원대로 할인할 때가 있다.

뒤집힌 상태일 때는 바닥에 깔린 자몽과육이 보이는데 실한 자몽과육 1.5~2쪽 정도가 통째로 들어가있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비슷하게 흉내라도 내보려고 자몽주스에 비율별로 젤라틴 섞어보고 했는데 그 맛이 안나서 포기...
요새는 증정 행사라도 자주해서 기쁘네. 이런 증정이라면 두 팔 들고 환영한다!(그래서 사재기했지)

 

루비자몽색의 젤리는 보들보들하면서 촉촉하고 흔들거리는 질감이다.

의외로 자몽의 상큼하면서도 희미하게 씁쓰레한 맛까지 재현해서 대만족.

 

바닥에 깔린 자몽 과육은... 남이 껍질을 다 까주는 자몽은 당연히 더 맛있지. ㅋㅋ
그냥 자몽 과육보다는 물기가 더 많고 새콤달콤한데 알갱이가 탁탁 터지는 느낌은 약하다.

이걸 먹으면서 '도대체 누가 속껍질을 다 깠을까'라는 궁금증이..ㅋㅋ
이 푸딩 가격의 절반은 인건비가 아닐까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손으로 까진 않았겠지 ㅋㅋ 맛있다! :D

 

뭐.. 딱히 좋아하는건 아니고 구색 맞추기로 산 망고젤리.

 

과일로서의 망고는 좋아하는데 이렇게 가공된 망고는... 그냥 그렇다.
망고잼도, 건망고도... 물론 맛있지만 망고 생과일에 비하면 한참 아쉬워서.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자몽젤리와는 다르게 투명한 젤리~ 바닥에 깔린 망고과육이 잘 보인다.

이것 역시 파들파들 흔들리고 촉촉한 젤리다.

난 사실 가공한 망고와 황도의 차이를 잘 구분하지 해서 이것도 그냥 황도 젤리같은 느낌.
CJ에서도 이걸 알고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일반 보급형 쁘띠첼은 황도가 아닌 백도를 쓰고 있다.
백도 젤리는 상큼함이 좀더 강하고 이 망고 젤리는 열대과일 특유의 진한 달콤함이 더 강조된 느낌.

 

망고 과육은 뭐... 통조림 맛. 가공 망고이다보니 젤리 속에 흩어진 섬유질이 눈에 띈다.
프리미엄 과일젤리의 차별점을 느끼기 힘들어서 다음에는 자몽 젤리만 사서 먹을 생각~

 

그동안 먹었던 CJ의 냉장간식(젤리, 푸딩)에 대한 기록은↓

2013/10/13 - [맛/뭔가] - [CJ]쁘띠첼 신제품, 부드럽고 달콤한 스윗 디저트, 쁘띠첼 스윗 푸딩 로열커스터드

2013/10/19 - [맛/뭔가] - [CJ]쁘띠첼 푸딩 시리즈 2탄, 스윗 푸딩 밀크커스터드

2013/10/21 - [맛/뭔가] - [CJ]쁘띠첼 스윗푸딩 시리즈 비교, 스윗 푸딩 레어치즈

2013/12/23 - [맛/뭔가] - [CJ]드디어 나왔구나! 반갑다, 쁘띠첼 스윗 푸딩 생크림커스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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