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부루마불]부루마불만 있으면 전세계 도시가 내 손 안에 있지!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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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다가 정말 충동적으로 부루마불을 샀다(놀이판에 정확하게 '부루마불'이라고 쓰여있다).

일반 부루마불이 2만원대였던 것 같고 클래식 부루마불은 39,000원이었는데 이왕 하는가 신나게 즐기자며 클래식 선택.

그나저나 부루마불이 Blue Marble 이었구나. 처음 알았다.

 

 

 

놀이기구가 들어있는 상자는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저절로 착 여닫히게 되어 있는데

일종의 애들 장난감이라고 해도 마감이 잘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든다.

 

 

 

오른쪽의 사용설명서와 놀이판을 옮기면 이렇게 부자재들이 쨘~

호텔, 빌딩, 별장, 각종 단위의 지폐, 황금열쇠카드, 도시카드, 비행기모양 말, 카드 보관대까지 면면이 화려하다.

그런데 빌딩, 호텔, 별장이 모두 다른 색이면 구분하기 편한데 두 가지는 금색이어서 약간 헷갈린다.

4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아깝지 않게 카드며 지폐도 깔끔하게 마감이 되어 있고 내구성도 좋다.

 

 

 

놀이판을 펼치면 이러한 모양.

처음에는 돈을 좀 갖고 도시를 다 무소유(...) 상태로 시작해서 한바퀴 돌면서 슬슬 도시를 사모을 수도 있고

아예 처음부터 돈을 넉넉하게 나눠가진 뒤 세계여행하기 전에 도시를 어느 정도 구입하고 시작할 수도 있다.

두 가지 방법 둘 다 해봤는데 미리 도시를 나눠갖는 편이 재미있다.

미리 배분하지 않으면 두 바퀴 정도는 딱히 걸리지도 않고 도시를 사모으기만 해서 지루하다.

돈은 인원수에 맞게 다 나누되 도시는 미리 나누지 말고 돌면서 사는게 재미있다.

 

 

 

놀이판도 그렇고 부자재도 잘 만들었다.

쉽게 구겨지지 않게 무광코팅도 잘 돼 있고 황금열쇠카드에 나와있는 벌칙들도 재미있다.

(장기자랑하기, 연금받기, 학자금 납부하기, 건물관리비 지불하기, 사회공헌금 내기 등등)

 

 

 

한창 하다가 잠시 찍어봤다.

최대 4명까지 할 수 있다고 설명서에도 돼 있고 3~4명 정도가 즐기는게 가장 재미있다.

둘이면 게임 진행이 안되고 5명부터는 각자의 몫이 너무 줄어들어 심심하다.

미리 종료 시간을 정해놓고 우승자를 가리면 긴장감(...)이 생겨서 더 치열하게 하게 되는 듯?

명절에 윷놀이 대신 둘러앉아서 이거 해도 재미있겠다.

기본 1시간 반 이상은 소요된다. 1시간 해서는 한 것 같지도 않은 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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