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효창공원앞역]우스블랑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초콜렛 노엘

by 첼시
반응형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우스블랑에서 초콜렛 노엘(26,000원)을 예약했다.

2014/12/14 - [맛/밖] - [효창동]우스블랑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두 가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밀푀유와 초콜렛 노엘 중 고민하다가 계절 한정이라길래 초콜렛 노엘을 선택했다.

마스카포네 생크림과 스위스 초콜릿, 가나슈를 넣어서 진한 초콜릿 롤케이크라는 설명.

 

제법 큼직한 상자를 가져왔다.

우스블랑의 상징인 백곰이 그려져있는 상자.

 

통나무를 닮은 롤케이크 위에 눈사람 얼굴 모양과 메리크리스마스 문구가 새겨진 초콜릿과 딸기가 얹혀져있다.

우박설탕을 흩뿌려 눈송이를 표현했다.

 

초콜릿 비스퀴에 마스카포네 치즈 생크림을 발라서 돌돌 말아놓은 롤케이크.

 

롤 가운데 심처럼 박혀있는 것은 가나슈인 모양이다.

 

네모안의 곰(왼쪽)과 함께 맨 위의 통나무토막만 따로 덜어서 맛보았다(실은 들고 가다가 한번 엎었다 ㅋㅋㅋ).

희끄무레해보이는 색에 비해 초콜릿맛과 향이 상당히 진하게 풍기는 편이다.

마스카포네 치즈는 크림치즈와는 달리 산미가 없고 달콤한 크림 같은 맛이어서 생크림, 초콜릿과 잘 어울린다.

재료값이 워낙 비싼 케이크여서 높은 가격이 이해는 가지만 데코레이션이 좀더 섬세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맛은 마음에 들었는데 케이크가 심심하게 생겼다는 생각이 든다.

뚝배기보다 장맛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연말에는 소박한 것보다 화려하게 장식하는게 어울릴 것 같다.

블로그의 정보

Chelsea Simpson

첼시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