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그림으로 그린듯한 일요일 아점(부제:소시지가 있는 정물?)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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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American breakfast>

나의 아침식사는 대부분 토스트나 시리얼, 사과 등 준비할 필요도 없고 금방 먹을 수 있는 것들이다.

간만에 차려놓은듯한 아침식사를 먹고 싶어서 집에 있는 재료들을 머리 속에서 열심히 조합했다.

차려놓은 식사라고 하니 예전에 그림형제동화의 외눈, 두눈, 세눈박이 자매 이야기 읽었던게 생각난다.

(그림형제는 picture bros가 아니라 Grimm bros라는걸 알고 큰 충격을 받았었지...)

거기서 착한 두눈박이가 작은 염소에게 식탁을 차려달라고 하면 음식이 잔뜩 나오던데...

나도 염소의 식탁이 갖고 싶다! 그렇지만 없으니까 내가 차려야지...ㅇ<-<

 

구글에서 American breakfast를 검색하면 위와 같은 이미지들이 잔뜩 나온다.

대부분 반숙달걀후라이/스크램블드 에그 + 소시지/베이컨 + 토스트/와플/팬케이크 + α의 구성인 것 같다.

 

그래서 나도! ㅋㅋㅋ 소시지와 달걀과 토스트와 샐러드를!!

사실 난 팬케이크에 대한 막연한 호감이 있어서 어디서든 선택지에 팬케이크가 있다면 꼭 주문한다.

그렇지만 내 인덕션 하나로 팬케이크에 달걀과 소시지는 무리다보니 토스트로 타협했다.

샐러드는 들러리로 조금만, 달걀노른자도 좀 비뚤어지긴 했지만 나름 만족스럽다.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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