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핸디엄]콜드브루커피, 더치커피 예가체프, 케냐AA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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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엄의 콜드브루 커피원액 예가체프와 케냐AA(각 1,000ml, 정가 25,000원).

할인해서 각 이만원 정도에 샀다.

콜드브루(cold brew) 커피라길래 뭐 다른게 있나 했는데 찬물에 우린 커피를 총칭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더치커피도 콜드브루의 한 종류.

핸디엄의 콜드브루커피는 더치커피의 추출방법을 보완해서 과잉추출 등의 단점을 개선했다고 한다.

 

보냉제가 들어있는 상자에 담겨오고 쇼핑백도 함께 온다. 선물하기 괜찮을 듯.

 

1리터들이 병이 상자에 얌전히 누워있다.

 

왼쪽이 예가체프, 오른쪽이 케냐AA.

아프리카쪽 원두는 대개 초콜릿과 과일, 꽃향기가 풍부하고 매력적인 산미가 돋보인다.

찬물에 우려내면 산미가 누그러지지만 향기는 여전해서 차갑게 마셔도 풍미가 사그라들지 않는다.

 

콜드브루커피의 유통기한은 미개봉 기준으로 제조일로부터 3개월.

여타의 더치커피와 마찬가지다.

 

뚜껑을 열면 한번 더 밀봉되어있다.

마개를 뜯는 순간 향기가 손에 잡힐듯이 피어오른다.

예가체프는 특유의 꽃향기가 향그러워서 우유에 넣으면 우아하고 세련된 풍미가 난다.

케냐AA도 향기롭고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데 예가체프에 비하면 단조로운 느낌이 날 정도다.

예가체프를 드립하는건 선호하지 않는데 콜드브루로 만든 것은 참 매력적이다.

 

콜드브루커피(더치커피) 활용하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방식은 우유와 섞는 것이다.

우유에 커피를 부어서 더치라떼로 만들어먹기.

 

더치커피를 얼려서 더치큐브라떼를 만들어먹기.

위 두 사진에서 얼음을 넣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얼음 없이 우유와 커피만 섞는걸 더 좋아한다.

얼음을 넣어서 너무 차가워진 더치라떼는 특유의 고소한 단맛이 묻히는 것 같다.

 

버거 만들어놓고 시험삼아 만들어본 더치맥주.

음.. 내 취향 아니다.

맥주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를 썼는데 이게 스모키한 커피와 섞이니 오히려 풍미가 죽는다.

산토리 특유의 풍성한 과일향은 온데간데 없고, 커피의 풍미가 금속성으로 변해서 혀 끝을 아리게 한다.

좀더 부드러운 밀맥주 등과 섞어봐야할 듯하다.

집커피는 드립커피 뿐이었는데 콜드브루커피를 산 덕에 카페라떼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기쁘다! :D

 

전에 사먹었던 더치커피들↓

2015/01/03 - [맛/밖] - [효창동]김약국의 커피우유와 더치커피

2015/04/01 - [맛/뭔가] - [보일스]더치커피 450ml, 더치라떼 만들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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