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따뜻한 시금치 샐러드 만들기(vegan recipe)
by 첼시
시금치 샐러드를 만들려다가 아무래도 열을 가하는게 익숙할 것 같아서 따뜻한 샐러드로 결정했다.
재료를 모아놓고보니 공교롭게도 모두 식물성 재료라서 의도치 않게 비건식 요리가 되었다.
채식은 섭취하는 식품군에 따라 다양한 단계로 나뉜다.
이중 비건(vegan)은 유제품, 알류 등 모든 동물성 식품을 배제한 식사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엄밀히 따지면 사전적인 채식의 정의에 가장 가까운 형태이다.
올리브유 1T, 마늘 20g, 미니 파프리카 3개(60g), 양송이 2~3개(50g), 시금치 5~6포기(100g),
선드라이드토마토 2개(25g), 소금 한 꼬집.
①시금치줄기를 다듬고, 마늘은 편썰기, 파프리카, 양송이는 한입, 선드라이드토마토는 손톱크기로 썬다.
②중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이 반쯤 익도록 볶는다.
③마늘기름에 파프리카를 넣어 1분 가량 볶다가 양송이를 넣어 1분 볶는다.
④야채 볶던 팬에 시금치를 넣고 뚜껑을 덮어 1분간 익힌다.
⑤뚜껑을 열고 접시에 담은 뒤 소금과 선드라이드토마토를 넣어 마무리한다.
T=Table spoon=15ml
재료를 다듬어놓는다.
시금치는 넓은 이파리만 남기고 싹 다듬어서 깨끗하게 씻는다.
마늘은 편으로, 양송이는 도톰하게, 파프리카는 한입 크기로, 선드라이드토마토는 손톱 크기로 썬다.
이중 선드라이드토마토는 특유의 맛이 강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따로 넣을거다.
처음부터 같이 볶으면 온통 선드라이드토마토맛만 나는 샐러드가 돼버린다.
중불에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서 반쯤 익도록 볶는다.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순서대로 먼저 넣는다.
파프리카도 빨리 익는 편이긴 한데 양송이와 시금치에 비하면 더디게 익기 때문에 가장 먼저 넣는다.
팬에 파프리카를 넣고 2분 정도 볶는다.
양송이를 넣어 1분 정도 볶는다.
시금치를 수북하게 담고 뚜껑을 덮어서 1분 정도 숨이 죽도록 둔다.
팬을 불에서 내리고 뚜껑을 열어서 뒤섞어주며 여열로 마저 익힌다.
샐러드를 접시에 담은 뒤 선드라이드토마토를 얹고 천일염을 뿌려 마무리한다.
달작한 파프리카, 새콤한 선드라이드토마토, 고소한 마늘, 말캉한 양송이, 부드러운 시금치가 조화롭다.
파프리카를 넣은 것이 샐러드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천일염이 곳곳에서 잘강잘강 씹히면서 짭짤한 간을 더해준다.
소금 대신 파르미자노 치즈를 갈아서 듬뿍 뿌려도 좋다.
선드라이드토마토는 생략 가능, 대신 짭짤한 재료가 빠지기 때문에 간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한다.
채소와 올리브유향을 살리려고 발사믹식초를 뺀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
재료는 다 식물성인데 완성된 음식은 고소달달짭조름한 것이 적당히 두께가 있는 맛이다.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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