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센 척하는 고양이 후추
첼시
창 밖을 보며 채터링하는 후추. 채터링(chattering)이라는 건 말 그대로 재잘재잘거리는 건데 후추도 종종 보이는 행동이다. 창 밖에 사냥감(참새, 비둘기, 나비 등)이 보이면 잡지는 못하고 바짝 긴장해서 야웅야웅거린다. 창 밖에 참새가 잠시 날아들었는데 바짝 긴장해있다가 내가 이름을 부르니 깜짝 놀랐나보다. 센척하고 있다가 내 목소리를 듣자마자 긴장이 탁 풀렸는지 꽁지가 빠져라 달아난다. ㅋㅋㅋㅋㅋ 동태포가 떨어진 이후로는 어떤 간식을 줘도 데면데면하길래 창가로 손수 간식을 배달했다. 혀가 약간 마중나온 후추. '흐아아아품' 후추는 사실 겁보인데 센 척한다. '내가 센 척 한다구?' '센 척이 아니라 세다냥!' 카메라 들고 이름 부르니까 발라당 뒤집는다. ㅋㅋ 머리부터 돌아가는 후추. 사실 후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