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일반]금오신화 by 김시습(펭귄클래식 014)
첼시
김시습 金時習(1435-1493) 호는 매월당(梅月堂). 어릴 적부터 신동으로 이름이 나, 그 소문을 들은 세종이 직접 불러 시험하고 감탄해 상을 내리기도 했다. 1449년 어머니가 세상을 뜬 후 삼년상을 치르고 조계산 송광사에 머물려, 거기에 석장을 쉬고 있던 준상인에게 불법(佛法)을 배웠다. 1453년 과거에 낙방 후 삼각산 중흥사로 공부를 하러 갔다가, 계유정난 소식에 책을 불사르고 방랑을 떠났다. 단종 복위 운동을 꾀하다 사형당한 사육신의 시신을 그가 수습해 노량진에 묻었다는 기록이 『연려실기술』에 남아있다.1465년 금오산에 들어가 금오산실을 복축하고 칠 년간 머물렀는데, 『금오신화(金鰲新話)』는 그 당시인 1470년 즈음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본저 책날개에서 인용 및 2차 가공 한국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