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밥집

얼마 전 옆 동네 지인이 얘기한 엄마손맛김밥.김약국 바로 옆이긴 한데, 내 집 근처에 다른 김밥집이 있다보니 여길 갈 기회가 딱히 없었다. 지난 주말을 틈타서 다녀왔다. 소풍을 위한 점심 메뉴로 낙점!포장 전문 김밥집이어서 앉을 자리는 없으니, 김밥을 사들고 나와야한다.아, 젓가락은 따로 챙겨주지 않던데, 다음에는 달라고 얘기하면 주려나...? 확인해봐야겠다. 김밥은 기본 엄마손맛김밥이 2,000원, 다른 김밥(멸치/김치/치즈/참치)은 3,000원.주먹밥은 멸치/참치김치가 2,000원, 참치만/김치만 주먹밥은 1,500원.닭강정 컵은 소 1,500원, 중 2,000원, 대 3,000원, 상자는 소 7,000, 대 12,000원이다.메뉴판에 라면도 올라와있긴 한데 라면은 이제 안 한다고 한다. 소풍을 위해..

쿠폰을 받고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가 다녀왔다. 히티틀러님 글을 보니 평이 괜찮아서 ㅋㅋ 링크는 여기 → http://hititler.tistory.com/998 통새우와퍼 단품은 5,900원, 세트는 7,900원인데,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사용했다. 단품 가격인 5,900원만 지불하고 세트로 받았다. 올엑스트라(+400원)를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하지 않았는데 잘 한 듯. 반 갈라보았다. 새우가 단면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여러 마리가 들어있다. 매운소스가 들어있는데 칠리가 섞인 아라비아따 비슷한 맛이다. 새우버거 하면 랜치소스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매콤한 소스도 나름 특색이 있어서 괜찮았다. 들어있는 새우는 꽤 큼직하고 탱글해서 뽀각뽀각 씹히는 편. 다만 히티틀러님이 지적하셨듯이 먹다가 줄줄 흘리고 ..

용산역의 버거킹.부모님과 함께 장을 보려고 들렀다가 버거킹에서 점심을 먹었다.갈릭스테이크버거 단품(6,400원), 할라피뇨스테이크버거 단품(6,900원)을 주문했다.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이 있어서 추가 비용 없이 모두 세트로 받았다.각각 올엑스트라(+400원), 라지세트(+700원)로 바꿔서 결국 둘다 올엑스트라 라지세트가 된 셈. 갈릭스테이크버거. 썰다가 양상추가 빠져버렸다. ㅋㅋ오랜만에 먹었는데 맛이 원래 이랬나 싶었다.뭔가 칠리소스를 먹는 것 같은 느낌...? 너무 크기도 하고 해서 다음에 또 주문할지는 미지수. 이건 할라피뇨스테이크버거.처음 출시됐을 때는 워낙 혹평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의외로 괜찮았다.할라피뇨 튀김의 매운맛이 강하진 않지만 나름 톡 쏘는 맛을 더해준다.듬뿍 들어간 치..

버거킹의 화이타와퍼. 히티틀러님 블로그에서 보고 궁금해하고는 있었는데 도통 버거킹을 갈 일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마침 갈 기회가 되어 화이타 와퍼세트(단품 5,900원, 세트 7,900원)를 주문했다.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받았기에 단품 가격인 5,900원만 결제하고 세트로 받았다. 버거킹 포장지가 바뀐건지 요새는 저런 색의 종이로 싸서 주는데, 때문에 칼로 자를 때 애 좀 먹었다. 종이가 질겨서 칼로 푹푹 쑤셨는데 왠지 괴기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 단면은 이런 모양. 참깨빵 크라운, 양상추, 토마토, 화이타 치킨, 소스, 패티 등이 들어있다. 화이타 치킨에서 멕시코음식 특유의 톡 쏘는 칠리 냄새가 은은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조각이 자잘해서 먹다가 질질 흘림...ㅇ

간만에 투브로즈.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다. 예전에는 발레파킹이 가능했다는데, 이번에 확인해보니 더이상 발레파킹은 되지 않는 듯. 주차는 길 건너 하나은행 건물 주차장에 하면 된다. 바로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16년까지 공사중이라서 차를 댈 수 없는 듯. 지난번에 못 찍었던 인테리어 사진도 찍었다. 초창기보다 지금 분위기가 더 좋은 듯.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메뉴판. 지난번에 찍었던 사진을 가져왔다. 머쉬룸치즈버거(9,300원), BBQ버거(9,800원), 칠리치즈버거(9,800원)를 주문했다. 버거에 일정금액을 더하면 사이드와 음료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 메뉴로 나온다. A세트(+4,500원) 두 개를 주문했다. 참고로 음료는 소다 디스펜서에서 알아서 따라마시면 ..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함께 투브로즈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태원에서 제일기획으로 가는 길에 자리잡은 투브로즈 버거. 인기 메뉴는 가게 앞 입간판에 따로 사진을 걸어두었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메뉴판. 주메뉴는 버거와 핫도그이고, 일정 금액을 추가하면 사이드메뉴와 음료가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를 먹을 수 있다. 사이드메뉴는 감자튀김, 버팔로윙, 샐러드 등이고, 음료는 생수, 커피, 탄산음료, 맥주 등이 있다. 토핑도 치즈, 달걀, 베이컨, 패티 등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투브로즈와 수퍼픽션이 콜라보레이션해서 가게 인테리어가 좀 바뀌었다. 수퍼픽션의 일러스트가 곳곳에 걸려있는데.. 예뻤는데.. 먹느라 사진 찍는걸 ..

오랜만에 버거킹에 들렀다. 참고로 용산역 버거킹은 두 곳인데 한 곳은 아이파크몰 서관 7층이고 다른 곳은 지하 2층 푸트코트 내에 있다. 서관 7층은 주로 영화 관람하려는 사람들이 들르는, 버거킹다운 어두침침한 인테리어가 특징. 지하 2층 매장은 이마트 옆 푸드코트 내에 있는데 좀 소란스럽긴 하지만 회전이 잘 되는 편. 내가 주로 찾는 곳은 지하 2층 매장이다. 회전율 덕에 음식도 따끈하고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좋다. 내가 주문한건 신제품이라는 머쉬룸와퍼 세트(단품 5,900원, 세트 7,900원). 히티틀러님 블로그에서 글을 읽고 궁금해하던 차에 시켜보았다(히티틀러님 글은 → http://hititler.tistory.com/689). 아쉽게도 머쉬룸와퍼는 주니어 사이즈가 없다고 한다. 와퍼에 구운 버섯..

이마트에서 장을 본 뒤 밥 먹으려고 버거킹에 들렀다. 신제품이라는 엑스트라 크런치 치킨버거를 주문했다(세트 정가 6,800원, 할인가 5,000원). 치킨 패티에 옥수수 시리얼을 입혀 바삭하게 튀겼다고 한다. 엑스트라는 토마토와 피클이 들어있고, 일반 크런치 치킨버거는 들어있지 않은게 다른 점인 듯. 옥수수 시리얼이 들어가서 그런지 빵도 콘그리츠(굵게 빻은 옥수수가루)를 뿌린 빵이다. 적당히 탄력있고 고소한 빵이어서 좋았다. 반으로 잘라보았다. 옥수수 시리얼을 입혀 튀긴 치킨 패티 위로 마요네즈와 토마토, 양상추가 보인다. 치킨 패티는 갈아만든 것이어서 큰 감흥이 없고... 옥수수 시리얼 튀김옷이 바삭바삭하긴 하다. 그런데 시리얼이 습기를 머금어서 바삭하면서 약간 찐득거리는 질감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바..

절친과 잠깐 만나서 밥먹으려고 들른 사보텐. 아이파크몰의 서관 4층에 있다. 용산역 아이파크몰은 불모지 같은 곳이어서 뭐가 많지만 아주 맛있는 곳도 찾기 힘들고... 여름 한정으로 나온 모양인 COOL MENU 쿨세트. 소바와 등심, 새우, 치즈카츠가 함께 나오는데 쯔유 종류에 따라 서울과 도쿄 세트로 구분된다. 신메뉴로 나온 듯한 기찬 카츠 정식. 국내산 제철 부추를 넣었다고 한다. 식사 메뉴에 더해 3,900원만 더하면 스페셜 사이드와 음료를 먹을 수 있다고 홍보중이다. 다양한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로이로 벤또도 출시했다고 한다. 기다리는 동안 심심해서 조명을 찍어봤다. 주말의 아이파크몰은 북적북적하다. 요새는 이렇게 참기름병 비슷한데 소스를 담아준다. 소스는 별도로 판매도 하고 있다. 가격이..

가마로강정을 오랜만에 갔더니 가격이 다 올랐다. ㅠㅠㅠㅠㅠㅠ 500원에서 1,000원 정도 인상된 듯? 뼈강정이 순살강정보다 조금 더 비싸긴 한데, 순살강정 가격도 인상되고 나니 비슷비슷하다. 신제품을 사면 라면을 사은품으로 준다기에 어디 한 번... 이라는 생각으로 뼈강정을 구입했다. 한 마리 13,800원. 이제 가마로강정도 예전처럼 저렴한 느낌은 아니구나.. 땅콩은 요청하는 경우에만 따로 뿌려준다길래 땅콩 넣는 것으로 주문했다. 양이 꽤 많다. 네 명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다. 뼈강정은 튀김옷을 좀 덜 입힌건지, 순살에 비해 빠삭거리는게 덜하다. 대신 살이 푸짐하고 뼈 뜯는 재미가 있어서 좋다. 순살은 브라질산, 뼈강정은 국내산 닭고기라서 단가 차이도 나는 듯. 그리고 뼈강정이 뭔가 마늘 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