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존쿡]나를 위한(...) 추석 선물, 델리미트 베스트 1호 세트, JOHNCOOK best set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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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을 맞아서 나에게 주는 추석 선물로 존쿡의 델리미트 베스트 1호 세트를 샀다.

스스로 생각해도 난 내 자신에게 선물을 참 후하게 주는 것 같아. 뻔뻔...ㅋㅋㅋ

텐바이텐에서 기간 한정으로 예약 받길래 베스트 1호(55,000원)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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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쿡 델리미트라는 브랜드와 매장 위치 등을 소개하는 자료. 파티용 케이터링도 한다는 설명.

델리 판매와 레스토랑 또는 그릴을 겸하는 매장이 압구정, 정자, 광교, 경리단길에 있다고 한다.

이마트에도 많지는 않지만 존쿡 제품이 몇 가지 들어와있다(카나디안베이컨, 모듬소시지, 미트로프 등).

예전에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존쿡 바비큐 시리즈를 종류별로 먹어보고 글을 쓴 적도 있었다.

※관련글 목록 보기 → 존쿡 델리미트 바비큐 시리즈(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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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BEST 1호의 구성은 3종 소시지(①브랏부어스트, ②스모크브랏, ③스모크치즈브랏), ④이탈리안 살라미,

⑤바베큐 백립, ⑥카나디언 베이컨, ⑦로스트포크밸리, ⑧델리카트슨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로 총 8가지다.

육가공품은 이탈리안 살라미 빼고 모두 가열제품. 살라미는 발효소시지로 비가열제품이다.

 

다 뜯어서 쟁반 위에 펼쳐둔 모습. 오오 좋다...! 셀프 설선물도 이걸로 할 것 같아...!

 

소시지 3종. 앞부터 브랏부어스트, 스모크브랏, 스모크치즈브랏의 순이다.

조리방법은 팬에 끓는 물을 붓고 데치다가 물이 다 증발하면 살짝 구워주는 것.

끓는 물을 소시지가 1cm 정도만 잠기게 부어 8~10분 데치다가 물이 다 없어지면 겉면만 구워준다.

브랏부어스트는 흰색인데 뒤의 스모크소시지들은 훈연해서 그런지 겉이 갈색이다.

 

살라미 소시지와 카나디안 베이컨!!

크래커에 올려서 카나페를 만들어먹거나 빵에 끼워서 샌드위치 해먹을 것들. ㅋㅋ

 

삼겹살인 포크밸리와 등갈비인 백립 바베큐, 고기와 함께 먹을 씨겨자 소스까지.

아직 다 먹어보진 않았고 카나디안 베이컨과 소시지 3종만 일단 맛보았다.

 

카나디안 베이컨과 토마토를 올린 간단 샌드위치(집에 채소가 없어서...).

이름은 베이컨인데 등심을 통째로 가공해 만든 제품이라서 그냥 슬라이스햄처럼 쓰면 된다.

고기를 갈지 않고 그대로 만들어서 단면을 보면 고깃결이 그대로 살아있다.

일반 베이컨이나 슬라이스햄에 비해 짠맛이나 기름기가 덜한 편.

(일반적인 삼겹살 베이컨과는 전혀 다른 물건. 저염 슬라이스햄이라고 생각하고 구입해 쓰면 된다.)

다만 그 슬라이스햄 특유의 짭조름한 맛을 좋아한다면, 이 제품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소시지 3종. 왼쪽부터 브랏부어스트, 스모크브랏, 스모크치즈브랏.

물을 1cm 정도 잠기게 붓고 끓이다가 8분 정도 지났을 때 남은 물을 버리고 겉부분을 30초 가량 지졌다.

세 종류 모두 돈장(말 그대로 돼지의 창자) 케이싱을 쓴 돼지고기 소시지다.

케이싱은 소시지 겉을 감싸는 투명한 주머니 같은 건데, 시판 소시지는 원가 때문에 대개 콜라겐 케이싱을 쓴다.

콜라겐 케이싱은 분식집에서 주로 먹는 순대에서도 볼 수 있다.

 

단면. 역시 왼쪽부터 브랏부어스트, 스모크브랏, 스모크치즈브랏.

브랏부어스트는 하얀색에 후추와 허브가 점점이 박혀있는 소시지다(후추, 마늘, 셀러리, 세이지 등).

맛 역시 후추와 허브향이 확 퍼지는 알싸한 느낌이다. 질감은 셋 중 가장 말랑하면서 몰캉거린다.

뭔가 굉장히 질좋은 서양식 고기완자를 먹는 느낌이기도 했다. ㅋㅋ 가공육 같지가 않은 질감?!

 

스모크브랏은 훈제소시지인 듯. 씹는데 껍질이 탁 터지더니 탱글탱글탱글탱글!!!

보통은 껍질 부분만 탱글하게 탁 터지고 끝나는데 이건 속살이 계속 탱글탱글 씹는 맛이 좋다.

그리고 풍미가 참 좋다. 뭔가 좋은 나무로 바비큐를 하고 있는 느낌?

이거.. 이거 부대찌개에 넣으면 끝내주겠어! 라고 생각했다. ㅋㅋㅋㅋ 향이 굉장히 좋아서 그만...ㅠ

 

스모크치즈브랏은 치즈가 들어간 것 외에는 스모크브랏과 같은 제품.

역시 탱글거리는 맛이 좋고 중간중간 치즈맛이 진하게 난다.

그런데 난 고기고기스러운 맛이 좋아서 스모크브랏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로스트 포크 밸리.

삼겹살을 통째로 바베큐한 것이다.

단맛이나 소스맛이 약하고 순한 편. 짠맛 위주의 바베큐 제품이다.

고기가 이미 다 익은 상태여서 오븐에 넣고 180℃-15분 정도 가열해 따끈하게 먹었다.

 

백립 바베큐.

등갈비가 수입산이어서 그런지 갈빗대 자체가 큼직하다. 국내산에 비해 20~30% 정도 더 긴 듯.

양념된 소스가 묽은 편이어서 집에 있는 바베큐소스를 추가하면 좀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살이 푸짐해서 만족도가 높았다.

 

설선물도.. 이걸로 해야겠어...

 

※전에 이마트에서 사먹었던 존쿡 시리즈 글목록 → 존쿡 델리미트 바비큐 시리즈(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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