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홍콩의 초코우유 열전
by 첼시
홍콩의 초코우유 열전.
세븐일레븐 편의점, 시티 수퍼, 웰컴 등지에서 샀던 초콜릿맛(향) 우유를 쭉 모아봤다.
가격은 영수증이 있는 것만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 236ml 용량에 6.5~8.5HKD 정도의 가격대.
첫 타자로 왼쪽은 朱古力牛奶의 CHOCOLATE MILK, 오른쪽은 KOWLOON DAIRY의 DELUXE CHOCOLATE.
두 제품 모두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했다.
朱古力牛奶의 CHOCOLATE MILK 영양성분표.
홍콩에서는 일반적인 초코우유인가보다. 마트나 편의점 어디를 가도 이 우유는 꼭 있었다.
초코맛은 좀 싱겁고 맹맹하다. 초코향을 약하고 그냥 달게 만들어서 쉬이 질리는 맛.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었던 KOWLOON DAIRY의 DELUXE CHOCOLATE 영양성분표.
디럭스 초콜릿이라는 이름답게 초콜릿향으로 꽉 차서 빈틈이 없고 혀에 닿는 느낌이나 목구멍으로 넘기는 감촉이 실크 같았다.
태국에서 메이지 초콜릿 우유를 인상적으로 마셨었는데 이것도 비슷하다.
심지어 공항에서 당을 보충하려고 사서 마셨던 스타벅스 시그니처 초콜릿과 비견할 정도로 맛있었다. ㅇ<-<
유일하게 이번 여행에서 두번 마신 초코우유.
세번째는 TRAPPIST DAIRY의 초콜릿 우유(제품명이 어디서부터 어딘지 모르겠어...OTL).
그냥 고칼슘 저지방 초코우유로 이해했다.
시티 수퍼(CITY SUPER)에서 6HKD 주고 구입했다.
사진이 잘 안 보이는데... 저지방 우유라는 말이 무색하게 79kcal/100ml 의 열량을 자랑한다.
우유에 초콜릿향 분유를 탄 것처럼 젖비린내(!)가 거슬리고 달면서 조금 텁텁했다.
위의 디럭스 초콜릿과 같은 업체인 까우롱 데어리에서 만든 고칼슘 저지방 초콜릿 우유.
시티 수퍼에서 6.5HKD 주고 구입했다.
디럭스 초콜릿보다는 못하지만 적당히 달달하고 평범한 초코우유.
트라피스트보다는 까우롱 초코우유가 전반적으로 맛있다.
마지막으로 GREENFIELDS의 Chocolate Malt.
웰컴(Wellcome)에서 8.5HKD에 구입.
Malt라고 하기에 MILO의 맛을 기대하면서 샀다.
역시나 고열량을 자랑하는 제품.
MILO를 우유에 타먹는 것처럼 다소 묵직하면서 꿀렁꿀렁한 느낌이다.
초콜릿맛은 꽤 진한 편이었고 상당히 달아서 다 먹고 나니 물이 마시고 싶어졌다.
나의 선호도는 까우롱 디럭스>그린필즈 초콜릿 몰트>까우롱 고칼슘 저지방>朱古力牛奶>트라피스트.
다음에 홍콩에 가도 디럭스 초콜릿은 또 마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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