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치킨]닭고기와 감자, 새우를 넣은 케이준 플래터 만들기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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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준은 프랑스에서 건너온 이들의 후손으로 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거주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그들의 언어, 문화 등도 케이준으로 통칭한다.

마늘·양파·칠리·후추·겨자·셀러리 등을 섞어 만든 매운 맛이 나는 양념을 케이준스파이스라고 부른다.

<출처 - 네이버>                         

케이준양념가루는 하이스트리트마켓에서 주문한걸 그대로 썼다.

감칠맛과 알싸함을 더해주기 위해 넛멕, 마늘가루와 후추를 추가로 준비했다.

지난번 케이준 양념의 닭고기 구이는 닭만 썼는데 블루크랩 요리를 맛본 뒤 다른 재료도 써보기로 했다.

내가 준비한 주재료는 닭고기, 새우, 감자, 그리고 통조림 옥수수다.

나름 모둠요리라 케이준 플래터라 이름 붙여봤다.

요새 날이 더워지다보니 닭고기는 정말 빨리 상한다. 특히 뼈가 붙은 다리나 날개, 봉 등은 순식간에...

냉장실에 있는 닭은 웬만하면 구입한 다음날까지는 먹는게 좋고 그게 힘들면 냉동하는게 낫다.

닭가슴살은 그래도 좀 견디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이틀 안에 다 먹는게 상책이다.

 

감자는 익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껍질을 깐 뒤 소금을 뿌려서 전자레인지에 30초 간격으로 돌렸다.

30초 돌리고 30초 더 돌리니 귀퉁이가 타들어갔다. OTL... 30초 20초 이렇게만 익혀야할 듯.

 

케이준 양념 1T와 마늘가루 1t, 후추 약간, 넛멕 두세번 톡톡 두들겨 양념을 준비했다.

 

가루를 꾹꾹 입힌다는 생각으로 고루고루 주물러준 뒤 30분 정도 놔뒀다.

양념을 한 뒤 바로 익혀도 상관없는데 나는 청소하고 씻고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내버려두게 되었다.

 

버터를 10g씩 잘라둔게 있어서 한 조각 넣어 녹인 뒤 굽기 시작했다.

중간에 뚜껑을 닫아주어 속까지 잘 익도록 했다.

 

맥주 한 잔 곁들여 낮술의 품격 완성!

 

옥수수 통조림은 옆에 곁들였고(사실 버무린다는게 그만 잊어버렸다).

스위트칠리소스, 셀러리+마요네즈, 레몬도 준비했다.

 

스위트칠리소스는 짠맛 위주의 닭요리에 가끔 달콤한 변주를 주는게 좋았다.

셀러리는 이렇게 향이 강한 음식에 산뜻한 입가심하기에 적당하다.

레몬을 곁들이는건 예전에 블루크랩에 갔을 때 배운 것.

향긋하고 새콤한 맛이 해물의 비린내를 잡아주는 덕에 한층 더 맛있었다.

맥주 안주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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