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공원앞역]우스블랑의 카레빵과 티라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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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블랑에서 산 카레빵(2,000원).
직접 끓인 카레를 넣어 구운 카레빵이다.
빵가루 덕에 고로케와 흡사한 외관.
구워만든 거라서 아래쪽 빵가루가 이렇게 그을려져있다.
아몬드 모양의 길쭉한 빵...
빵에는 기름기가 거의 없으면서 평범하고, 카레맛은 꽤 매콤하면서 향신료의 냄새도 어느 정도 도드라지는 편이다.
되직하면서 툭툭한 카레의 맛이 진하다보니 입 속에서 우물우물하다가 삼켜도 목구멍까지 카레향이 진동한다.
고기가 좀 씹히면 더 좋을 것 같은데...ㅋㅋ 차돌박이가 들어있다는 점에서 성심당에서 먹은 카레빵이 조금 더 좋았다.
성심당의 카레고로케를 먹은 기록 → 2014/06/20 - [맛/밖] - [대전역]성심당 판타롱부추빵, 달쫀이, 카레고로케, 단팥빵
이건 티라미스(2,800원).
보드라운 빵 속을 커피로 적시고 마스카포네 치즈를 채운 뒤 코코아가루로 덮었다.
티라미수 케이크를 그대로 빵으로 재현한 것.
단면은 이런 느낌이다.
모양 때문에 타르트겠거니 했는데 의외로 발효빵을 바탕으로 깔았다.
코코아가루며 커피며 뭐하나 빠지는 것 없이 조화롭게 어울리는데 단지 바탕이 빵이라는게 좀 아쉽다.
이렇게 달달한 충전물을 넣을거라면 버터냄새 폴폴 풍기는 타르트를 깔아도 좋겠다.
발효빵이다보니 이런 식으로 두툼하게 구워져서 충전물의 맛이 좀 묻히는 느낌.
그럭저럭 먹을만했지만 뭔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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