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CJ]쁘띠첼 스윗롤 프레시밀크, 딥캐러멜 쁘띠첼 롤케이크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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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쁘띠쳴 스윗롤 프레시밀크(53g * 2ea, 3,880원).

쁘띠첼에서 새롭게 출시한 롤케이크 시리즈다.

 

신선하고 담백한 우유크림을 촉촉한 스폰지 케이크로 감싸안은 스윗롤이라고 한다.

스윗디저트 시리즈는 작정하고 포장한건지 분위기가 다 비슷.. 파스텔톤이라서 부드러운 느낌이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원재료 및 영양성분표. 휘핑크림이 일본산이라는게 꺼려지는 사람들도 있겠다...

우유크림을 내세웠는데 재료에 식물성유지가 더 앞서 등장하는 아이러니 ㅠㅠ

유통기한이 일주일이라서 우유크림 치고는 꽤 길다.

신선도나 품질 관리 때문에 순전히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하기는 어려웠던 모양이다.

 

아, 그리고 벌꿀이 들어있으니 1세 미만 영아에게는 가급적 먹이지 말라고 한다.

아마 벌꿀에 잔류해있을 수 있는 클로람페니콜 성분이, 간기능이 미숙한 영아에게 좋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뜯어보았다. 요즘 유행하는 도지마롤처럼 시트 속에 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외관이다.

크림을 들고 달려가는 사나이가 포장에 그려져있다.

이걸 보니 뮌하우젠 남작이 생각나네 갑자기...

그 남작이라면 구름을 따다 롤 속에 넣고 돌돌 말았다고 허풍을 칠 것 같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산소흡수제가 들어있다.

 

시트 자체는 촉촉하고 부드럽고 좋다. 그런데 크림이.. 우유크림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아쉽다.

식물성 생크림과 크리ㅁ빠ㅇ에 들어있는 크림을 반반 섞어놓은 느낌?

양산품 중에서는 나쁘지 않지만 푸딩류의 완성도에는 한참 못 미치는 것 같다.

요새 맛있는 롤케이크가 하도 많아서 그런 것들과 비교하면 조금 부족하다.

나도 알고 있다. 이 상품의 비교대상은 홍대 모 베이커리나 한남동 모 카페가 아니라는 것을...

이마트 피코크 롤케이크와 견주자면 이쪽이 더 낫다는 것을... 그래도 아쉬운건 아쉬운 것이다. ㅠㅠ

중량비 가격만 놓고 봤을 때 쁘띠첼 스윗롤은 100g당 3,588원, 피코크 쌀롤은 2,870원이다.

둘중에 고르라면 스윗롤 쪽을 먹겠지만 이걸 굳이 다시 사먹을지는 미지수다.

 

CJ 쁘띠쳴 스윗롤 딥캐러멜(53g * 2ea, 3,880원).

캐러멜맛 롤케이크라길래 궁금해서 샀다.

 

진한 캐러멜 크림을 브라운 케이크로 감쌌다고 한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원재료와 영양성분표.

역시 일본산 크림이 들어있고 캐러멜시럽이 첨가되었다.

 

깔끔한 개별포장.

 

신선도 유지를 위한 산소흡수제.

 

뜯으면 이런 모양.

프레시밀크와 마찬가지로 시트 한 장이 동그랗게 말려있는 속에 크림이 가득하다.

 

크림이 다소 뭉실뭉실하고 거품이 듬뿍 올라있다.

캐러멜은 본래 크림과 설탕 태운 것의 조합이라서 달달쌉쌀하고 감미로운 향이 나는게 특징이다.

즉 맛 뿐만 아니라 향기도 캐러멜답게 달콤해야하는데, 이 롤케이크는 향기가 없다(모란이냐?).

설탕의 단맛, 캐러멜라이즈드된 것답게 쌉쌀한 맛, 부드러운 크림, 끝.

캐러멜 특유의 향이 없으니 쓴맛이 아리게 느껴진다.

맛있을 것 같은 제품인데.. 뭔가 하나씩 빠진 기분이다.

맛이 있는 것도 같고 없는 것도 같고.. 아리송해서 아쉽다. ㅠㅠ

 

※이마트 피코크 롤케이크를 먹었던 기록은↓

  - 2014/07/03 - 정종의 향기를 품은(...) 피코크 스위트쌀롤, 이마트 PB 바닐라 롤케이크

  - 2014/07/21 - 정종향은 다행히 안 난다. 피코크 스위트쵸코롤, 이마트 PB 초콜릿맛 롤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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