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찜]앞다리살로 김치찜 만들기, 김치찜 만드는 법

몇 달 전에 산 김치가 너무 익어서 신김치가 되었다.

찌개로 만들자니 국물 맛낼 자신이 없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김치찜을 만들기로 했다.

 

재료(3~4인분)

육수(다시마 손가락길이 1개, 국물용 멸치 4~5마리, 물 600ml),

수육용 돼지고기(앞다리살, 목살, 삼겹살) 500g, 배추김치 1/4포기(500g)

 

과정요약

①냄비에 물과 다시마, 멸치를 넣어 육수를 낸다.

②육수에 김치를 깔고 토막낸 돼지고기를 얹는다.

③냄비 뚜껑을 덮고 센불 10분-중불 30분-약불 20분 가열한다.

④고기에 젓가락을 찔러넣어 익은 정도를 확인하고 취향에 따라 10~20분 더 가열한다.

 

육수를 먼저 만들었다. 멸치와 다시마 대신 마른 새우를 써도 되고 아무것도 없으면 생략 가능.

마른 냄비에 멸치만 넣고 바삭해지도록 볶다가 물을 붓고 다시마를 넣는다.

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10분 정도 더 끓이다 멸치도 건져낸다.

 

육수에 포기김치를 그대로 깔고 토막낸 돼지고기를 올린다.

수육용으로 나온 통돼지고기를 3~4등분하면 적당하고, 부위는 앞다리살, 목살, 삼겹살 등이 좋다.

나는 앞다리살을 사용했다.

돼지고기를 위에 올리면 기름기가 김치에 배어 감칠맛을 더해주고,

김치를 위에 올리면 돼지고기가 김치에 싸여서 더 부드럽게 익는다.

 

냄비 뚜껑을 덮고 센불 10분-중불 30분-약불 20분 동안 가열한다.

중간에 돼지고기를 한번 뒤집어주었다.

 

접시에 김치와 국물, 돼지고기를 올린다.

김치는 뿌리 부분만 잘라서 포기째 담고 돼지고기도 토막난 모양 그대로 담았다.

 

푹 익은 돼지고기를 젓가락으로 잘라서 보드랍게 결대로 찢어지는 신김치를 감아서 먹으니 감칠맛이 좋다.

흰밥과 잘 어울리는 돼지고기 김치찜.

찌개와는 달리 국물맛에 신경쓸 필요 없이 푹푹 끓이기만 하면 돼서 쉽고 편하다.

오랜만에 만들어도 맛있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