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에뛰드]플레이네일 뭐니뭐니해도 바닐라콘(샌드 매니큐어)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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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 플레이네일 뭐니뭐니해도 바닐라콘(8ml, 정가 3,000원).

 

바르고 말리면 버석버석해지는 샌드 매니큐어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은 색의 액체 속에 자잘한 무광 글리터들이 들어있다.

 

한번 발랐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녹인 것 같기도 하고 콩국(...) 같기도 한 색이다.

연한 노란색과 연둣빛 기운이 살짝 돌면서 많이 뽀얀 바탕색.

무광글리터는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이 섞여있는데 아주 고운 펄도 드문드문 섞여있다.

 

두번 바른 직후.

바르자마자 보면 정말 아이스크림 녹인 것 같다.

온 손가락에 다 바르기는 심심해보여서 두 손가락에는 빨간색을 발랐다.

왼손은 약지, 소지, 오른손은 검지, 중지에 꼬로만델을 발랐다.

 

다 마르면 겉이 무광으로 변하면서 샌드네일 특유의 버적거림이 강해진다.

오돌토돌한 질감이 특징이기 때문에 탑코트를 바르지 않는게 낫다.

나는 지금 손톱을 기르는 중이라서 끝이 각진 모양인데, 이건 동그랗게 다듬은 손톱에 더 어울릴 것 같다.

얼마전 발랐던 사막여우보다 반짝거리는 펄감이 약하고 바작거려서 더 마음에 들었다.

다만 특유의 울퉁불퉁한 표면 때문에 여름에만 발라야할 것 같다.

이거 바르고 스타킹 신으면 올이 다 나갈 것 같아서.

 

탑코트를 바르지 않았는데도 5일 이상 유지됐다. 지속력이 꽤 좋다.

 

※다른 샌드네일 사막여우는 → 2015/07/27 - [에뛰드]플레이네일 쫑긋쫑긋 사막여우

   함께 바른 빨간색 꼬로만델은 → 2013/10/11 - [샤넬]르베르니 473 COROMANDEL, 581 CI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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