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교보문고 Prestige Class card, Premium BOOK 30 vol.06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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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쯤 교보문고에서 Prestige Class로 선정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교보문고의 설명에 따르면 프레스티지 클래스는 다음과 같은 것이다.

Prestige Class

Prestige Class란 [대한민국에서 가장 책을 사랑하고 아끼시는 고객]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교보문고 내의 특별그룹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고, 더 많은 분들에게 지식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restige Class 혜택

1. 2016년 12월까지 교보북클럽 멤버십 [플래티넘] 등급 상향(유지)

2. 도서추천정보지 Premium Book 30 제공

3. 전용 멤버십 겸용 드림카드 제공

4. 빠른콜 상담 서비스

5. 다양한 이벤트 기회 제공

 

매번 교보문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하기 귀찮아서 문자로 온 내용을 정리해두었다.

다음에 이 글만 보고 어떤 이점이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내 설명은 여기 → 클릭

나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혜택은 1.[플래티넘] 등급 유지 항목이다.

왜냐하면 플래티넘 등급은 무료배송 쿠폰이 매월 세 장씩 제공되기 때문이다.

가끔 급하게 한 권씩만 구입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무료배송 쿠폰이 유용하게 쓰인다.

(할인쿠폰도 많이 제공되지만, 도서정가제가 도입된 이후로는 거의 사용할 수 없어서 무용지물이다.)

 

도서추천정보지는 딱히.. 재미로 읽는건 있지만.. 전용 멤버십카드도 폼이 좀 난다는 것 외에 특별한건 없다.

빠른콜 상담 서비스도 주어진 서비스니 감사하긴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좀 짧아졌다는 것 뿐이고,

이벤트 기회는 내가 당첨되지 않으면 그만인 것을... 하지만 기회가 되면 응모는 해본다. ㅋㅋ

결론적으로 나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건 플래티넘 등급 유지다!

 

집으로 온 Prestige Class 전용 멤버십 카드. 이 카드는 드림카드를 겸하고 있다.

전용 멤버십 카드라고 해도 남들과 조금 다른 모양 외에는 별 특장점이 없다.

 

드림카드는 쉽게 말하면 도서 구입을 위한 선불충전 카드.

충전 방식은 일반 충전(1회), 자동 충전(매월 자동 결제)을 선택할 수 있다.

10만원 이상 자동충전을 신청할 경우, 신청 금액의 5%가 추가 충전된다.

10만원을 충전하면 10만 5천원이 충전되고, 20만원을 하면 21만원이 되는 셈이다.

나는 매월 10만원 자동 충전으로 설정해두고 내 책, 음반도 사고, 가족 책도 대리 구매(?)하고 있다.

 

Premium BOOK 30 vol.06 프리미엄 북이라... 호오~

 

Prestige Class를 위해 기획된 도서라고 한다.

신간 20종과 숨겨진 양서 10종, 총 30종의 도서를 소개한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이번 호의 목차.

신간과 숨겨진 좋은 책이 순서대로 소개된다.

 

내 눈길을 끈 것은 <위험한 과학책>.

작가는 랜들먼로이고, 시공사에서 출간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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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상황에 대해 엉뚱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과학적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예컨대 야구공을 광속으로 던진다면? 지구의 모든 사람이 한 곳에 모여 점프한다면? 이런 질문들이 나온다.

어릴 때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도 재미있게 봤는데, 이 책도 흥미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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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북 30에 소개된 책 내용.

질문 자체도 좀 엉뚱하거니와, 이걸 누구에게 물어봐야할지도 애매한 내용이지만 재밌다. ㅋㅋ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을만한 책도 함께 추천하고 있다.

다음 드림카드 충전될 때 사서 읽어봐야겠다.

 

Premium BOOK 30 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나에게 독서는 '비밀의 화원'같은 존재다.

책을 읽고 있을 때는 머리를 어지럽히던 근심이 잠시나마 잊혀지고, 달뜨는 설렘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교보문고는 나에게 첫 (대형)서점이고, 처음 매장에 들어서던 그 날도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한다.

끝도 없이 펼쳐진 서가 속 책들이 마치 왕궁 정원의 흐드러진 꽃망울을 보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시대와 나라와 장르를 불문하고 쏟아지는 책들은 내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해왔다.

첫만남 덕인지 지금도 나는 교보문고의 충성 고객이지. ㅋㅋㅋㅋㅋ

그때 부모님께 교보문고 하나만 사달라고 졸라서 부모님을 기함하시게 했던 시절도 있다.

다른 서점은 '책 가게' 같은데, 교보문고는 여전히 내게 '책 정원', '책 바다'로 다가온다.

문을 통과해 매장에 발을 디디는 순간,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서점은 여전히 교보문고 뿐이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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