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만한 칠리 크랩, 쿠알라룸푸르 하카(Hakka Restaurant)
by 첼시
파빌리온 근처에 있는 하카((Hakka Restaurant).
이제 쿠알라룸푸르 여행 글도 얼마 안 남았다. 헉헉...
<지도 출처 - 구글 지도>
하카라는 이름이 많아서 순간 나도 헷갈렸다. 내가 간 곳은 파빌리온 근처의 노보텔 쪽에 있는 하카.
칠리크랩을 먹으려고 방문했다.
뭔가 XX가든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을 것 같이 생긴 외관.
바깥쪽에도 자리가 많다.
스팀팟(steam pot)을 먹으려면 바깥에 앉아야한다.
이 더운 날에 김 올라오는 찜 요리와 함께 해야한다니 생각만해도 덥다. 윽...
의외로 밖에서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여기는 안쪽. 냉방이 잘 돼서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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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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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팟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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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목적인 칠리크랩.
스윗앤사워 칠리크랩을 주문했다. 최소 판매 단위는 1kg 이상, 가격은 안 나와있다. 공포의 시가...ㅇ<-<
여자 둘이서 한 마리 주문했는데 76링깃이었고, 빵과 곁들여 한 끼로 먹기 좋게 배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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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스핀, 닭고기, 버섯, 게살 등을 볶아서 양상추에 싸먹는 요리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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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요리도 있고...
꽃빵 같은 속없는 찐빵도 곁들여먹게끔 판매한다. 우리는 튀긴 빵을 주문했다.
덜어먹을 그릇과 집기류.
소스와 뜨거운 차.
오렌지주스(7링깃)가 나왔는데 놀랍게도... 꽤 맛있었다. ㅋㅋㅋㅋㅋ 호텔에서 마신 것보다더 더...ㅋㅋㅋ
알갱이가 살아있으면서 새콤한게 꽤 맛있는 오렌지주스였다.
우리가 주문한 스윗앤사워 칠리크랩(시가 책정, 2015년 8월 당시 한 마리 76링깃). 꽃빵 6조각은 기본으로 나온다.
게가 매우 신선하고 조리 솜씨도 좋아서 게살이 달면서 탱글탱글 탄력이 좋았다.
칠리소스는 스윗앤사워라고는 하는데 우리가 아는 그 스위트칠리맛이 아니라, 해물탕 생각이 나는 진한 칠리였다.
게를 깨먹을 수 있는 펜치 같은 집게와 비닐장갑을 주니 재주껏 껍데기를 깨서 발라먹으면 된다.
추가로 주문한 튀긴 빵(mantao, 한 접시에 3링깃).
확실히 기름 먹은 빵이라서 찐빵보다 더 맛있었다. ㅋㅋ
칠리크랩에 튀긴 빵, 음료 두 잔, 봉사료 등등해서 총 99.05링깃이 나왔다.
여길 강력 추천하느냐 한다면 좀 망설여지는게... 서비스가 아주 살갑지는 않다.
절친이나 나나 음식에 좀더 집중하는 성격이긴 한데, 여기는 직원들이 무뚝뚝하다고 해야하나...
그냥 무심한 정도가 아니라 '이 상황은 뭐지?'하고 갸우뚱하는 일이 두어번 있었다.
직원 태도를 세심하게 살피는 사람이라면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기록 시리즈
- 2015/09/01 쿠알라룸푸르 초보 여행자를 위한 간단 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정보
- 2015/09/02 쿠알라룸푸르 무료지도, 가이드북 받기, 말레이시아 관광청의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가이드북
- 2015/09/03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기내식들, 대한항공 기내식
- 2015/09/04 쿠알라룸푸르 교통정보, 공항 및 시내 이동(LRT, 무료셔틀 GOKL, 택시 등)
- 2015/09/06 합리적인 가격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트윈룸, 주변 시설, 암팡파크(Ampang park) 근처 호텔
- 2015/09/07 쿠알라룸푸르 더블트리 바이 힐튼의 조식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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