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초보 여행자를 위한 간단 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정보
by 첼시
8월말에 절친과 함께 쿠알라룸푸르에 다녀왔다. 절친이 알차게 계획을 세워서 꽤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여행기를 쓰기 전 간단하게 쿠알라룸푸르를 여행할 때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정리해두고자 한다.
첫머리에는 전체적인 말레이시아 여행팁(기후, 비용, 여행 정보 자료)에 대해 적어둔다.
그리고 항목별로 교통, 명소, 쇼핑, 음식, 투어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어놓고 다음 여행에 참고할 생각이다.
모든 정보는 여행했던 2015년 8월말 기준이다. 초보의 눈으로 보는 말레이시아 여행 정보들. ㅋㅋ
기후 쿠알라룸푸르가 있는 서말레이시아는 7~10월이 우기. 8월말의 기온은 최저 23~25℃, 최고 33~35℃였다.
비가 오더라도 스콜성 호우여서 곧 그치고, 고온다습하지만 견딜만하다(우기에는 우산을 챙기자!).
다만 햇빛이 강하고 따갑게 비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와 챙 넓은 모자(또는 양산)가 필수다.
<날씨 정보 출처 - SKY SCANNER 동남아의 날씨(클릭)>
비용 말레이시아의 화폐 단위는 '링깃'으로 환율은 1링깃 = 282원 이다(2015년 8월 31일 기준). 환율은 꽤 좋은 편.
환율을 감안하면 국내 은행보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환전하는게 훨씬 유리하다. 환전소도 곳곳에 있다.
10만원 환전할 때 외환은행(304링깃) < 현지 환전소A(330링깃) < 현지 환전소B(340링깃) 수준이다.
3박4일 기준으로 항공+숙박비용은 72만원 정도, 교통&식사(점심, 저녁만)는 하루에 10만원씩 잡았다.
항공&숙박(72만원)+교통&식사&마트(33만원)+여행자보험&기타(10만원)= 3박4일 약 115만원 들었다.
첫날은 밤늦게 도착해서 교통비만 들었고, 쇼핑은 마트 외에는 거의 하지 않았다.
정보 쿠알라룸푸르 및 말레이시아 여행 정보는 말레이시아 관광청 또는 인터넷 검색 등으로 얻을 수 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에서 얻을 수 있는 무료 가이드북과 지도 등은 꽤 유용하니 여행 전 미리 받아두면 좋다.
위치는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47-2번지 한산빌딩 2층'으로 시청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정도 소요된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금 09-17시에 운영하고, 12-13시는 점심시간이어서 잠시 문을 닫는다.
※관련글↓
- 여행정보 : 2015/09/02 - 쿠알라룸푸르 무료 지도, 가이드북 받기, 말레이시아 관광청 가이드북
- 숙소 : 2015/09/06 - 합리적인 가격,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쿠알라룸푸르 암팡파크(Ampang park) 호텔
2015/09/07 - 쿠알라룸푸르 더블트리 바이 힐튼의 조식 뷔페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는 고속철(KLIA express)과 택시를 병행해서 이용했다.
고속철은 센트럴까지 무정차로 28분만에 이동하고, 요금은 1인당 35링깃이었다.
센트럴에서 예약한 호텔(암팡 파크의 더블트리 바이 힐튼)까지는 버짓 택시로 18링깃 냈다(2인+2캐리어).
택시는 Budget(일반)과 Premium(고급) 두 종류인데 공항 고속철 요금이 비싸니 2인 이상이면 택시를 추천한다.
쿠알라룸푸르 시내를 돌아다닐 때는 주로 지하철인 LRT와 호텔 셔틀, 그리고 무료 셔틀인 GOKL을 타고 다녔다.
LRT 요금은 1링깃부터 시작하고 거리에 따라 요금이 가산되는 시스템, 의외로 자주 탈 일이 없었다.
자주 탔던건 호텔 셔틀과 GOKL. 셔틀은 KLCC나 파빌리온, 부킷빈탕 등의 주요 관광지를 거의 경유한다.
※관련글↓
- 2015/09/04 - 쿠알라룸푸르 교통정보, 공항 및 시내 이동(LRT, 무료셔틀 GOKL, 택시 등)
쿠알라룸푸르의 대형 쇼핑몰 수리아 KLCC는 쇼핑하기도 좋지만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라는 건물로도 유명하다.
타워가 전체적으로 나오도록 사진을 찍으려면 KLCC 파크 쪽으로 나와서 거리를 두고 촬영해야한다.
밤에는 KLCC 파크에서 음악과 함께 분수쇼를 하니 그걸 보는 재미도 좋다.
쿠알라룸푸르 시티 갤러리도 이것저것 구경하기 좋다.
입장권이 5링깃인데 갤러리에서 기념품을 사거나 음료를 주문할 때 이 티켓을 제시하면 5링깃만큼 할인해준다.
※관련글↓
- 2015/09/15 - 쿠알라룸푸르 시내 구경과 시티 갤러리 관람
- 2015/09/19 - [영상]수리아 KLCC 쇼핑몰의 음악 분수쇼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야경 감상
유명한 쇼핑몰인 KLCC나 파빌리온은 사실 엄청나게 매력적이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그냥 쇼핑몰이기 때문이다.
나나 절친이나 명품에 관심을 가지는 편은 아니어서 쇼핑몰은 주로 밥먹기 위해 이용했다.
우리가 갔던 8월 말이 독립기념일(8월 31일)을 직전인데다가 메가세일 기간이라고 할인을 많이 하기는 했다.
레페토, 나인웨스트, 뭐 이런 것들이 보통 30~50% 할인, 더하면 70~80%까지 할인하니 득템할 기회긴 하다.
KLCC와 파빌리온은 둘다 비슷한 느낌이니 하나만 골라서 집중적으로 털어도 괜찮겠다.
나는 센트럴 마켓이라고 전통 기념품 같은 것을 많이 파는 상가 쪽이 더 재미있었다(산건 없지만).
그리고 내가 숙박한 호텔(암팡파크의 더블트리 바이 힐튼) 지하에 큰 수퍼마켓이 있어서 이것저것 많이 샀다.
그 수퍼마켓은 JAYA Grocer 라는 곳이었는데 백화점 식품관 수준으로 볼게 많아서 재미있었다.
※관련글↓
- 2015/09/08 - 쿠알라룸푸르 식료품 마트 자야 그로서(Jaya Grocer), 더블트리바이힐튼 지하 수퍼마켓
- 2015/09/16 - 공예품과 기념품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센트럴 마켓, 쿠알라룸푸르 센트럴 마켓
- 2015/09/26 - 번외편, 말레이시아의 컵라면 8종 맛본 기록, 쿠알라룸푸르 컵라면 종류별 후기
말레이시아는 특유의 동남아 음식 외에도, 다민족 국가인만큼 중국 음식, 인도 음식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마담 콴스, 시크릿 레시피 등 현지 체인에서 식사를 하거나, 쇼핑몰의 대형 푸드코트에서 입맛대로 골라도 좋다.
볶음면, 볶음밥 종류는 어디서 먹어도 평균 이상이고, 중국, 인도식 요리까지 다양하게 고를 수 있어서 좋았다.
한식도 쉽게 접할 수 있는데(몰마다 한식당이 여러 곳 들어와있다) 현지 음식 먹기 바빠서 먹어보진 않았다.
절친과 나 둘다 왜 사람이 하루에 세 끼만 먹는지, 다섯 끼를 먹을 수 없는 것인지 안타까워했다. ㅋㅋㅋㅋ
※관련글↓
- 2015/09/09 - 괜찮았던 말레이시아 식당 마담 콴스, 쿠알라룸푸르 현지 레스토랑
- 2015/09/17 - 식사와 디저트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시크릿 레시피, 말레이시아 식당
- 2015/09/20 - 가볍게 식사할 수 있는 리틀 페낭 카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식당
- 2015/09/22 - 먹을만한 칠리 크랩, 쿠알라룸푸르 하카(Hakka Restaurant)
- 2015/09/23 - 달콤쌉싸래한 올드타운 화이트커피와 브레드톡의 파이어 플로스 빵
쿠알라룸푸르는 도심지기 때문에 시내만 계속 돌아다니면 단조로움을 느낄 수 있다.
여행 일정 중 하루를 내서 투어말레이시아에서 운영하는 말라카 투어를 다녀왔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편도 2시간~2시간 반 정도 걸리기 때문에 점심 먹고 출발하고 현지 관광하고 돌아오면 거의 자정이다.
말라카 투어는 강행군까지는 아니라도, 더운 날씨에 꽤 많이 걷기 때문에 편한 신발과 챙 넓은 모자는 기본이다.
동남아시아 특유의 이국적인 풍광을 느끼고 싶다면 투어를 해보는게 기억에 남는 것이 많을 것 같다.
※관련글↓
- 2015/09/11 - 문화도시 말라카 투어① 유적&거리 탐방, 투어말레이시아 말라카 투어
- 2015/09/13 - 말라카 투어② 저녁식사와 겨울왕국 꽃수레 트라이쇼 탑승, 야경 감상
간단하게 쓴다고 썼는데.. 안 간단하군?! 껄껄 ㅋㅋ
'마실 > '15.8 쿠알라룸푸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알라룸푸르 교통정보, 공항 및 시내 이동(LRT, 무료셔틀 GOKL, 택시 등) (2) | 2015.09.04 |
---|---|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기내식들, 대한항공 기내식 (6) | 2015.09.03 |
쿠알라룸푸르 무료 지도, 가이드북 받기, 말레이시아 관광청의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가이드북 (6) | 2015.09.02 |
블로그의 정보
Chelsea Simpson
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