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샤넬][에스쁘아][입생로랑]은색 글리터, 진줏빛과 청록색이 어우러진 겨울 손톱.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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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느낌, 연말 느낌은 내고 싶고, 빨강, 금색 손톱은 지겨워서 새로운 색깔을 시도하기로 했다.

바탕이 될 색은 입생로랑의 블루 코스믹 103 BLEU COSMIQUE, 샤넬의 펄드롭 511 PEARL DROP.

블루 코스믹은 여름을 겨냥해 나온 색상으로 알고 있는데 어둑한 청록색이라 추운 날에도 어울릴 것 같아서 골랐다.

 

 

 

바탕 위에 올려줄 글리터는 에스쁘아 홀리데이 컬렉션 네일의 티어드롭.

사진의 오른쪽이 티어드롭. 왼쪽은 예전에 리뷰한 슈가픽스.

슈가 픽스는 오색 칠보 같다면 티어드롭은 오팔처럼 영롱한 자개 같다.

알갱이 크기가 일정한 슈가픽스와는 달리 티어드롭은 가루 글리터, 크고 작은 육각 글리터가 가득하다.

 

 

 

 

 

 

 

 

 

 

 

 

 


샤넬의 펄드롭 511 PEARL DROP.

더럽게 색깔내기 힘들다.

재주좋게 바르면 두번이면 되지만 손톱 밑이 비치는게 싫으면 무조건 세번은 발라야겠다.

오른쪽 사진은 한번 바른 것.

이번 손톱에는 세번 바르기로 이미 결심했다.

은근한 크림색의 진주 색깔이 우아한 아가씨 기분이 나도록 만들어준다.

일주일이 넘어가면 약간 누렇게 뜬다. 제때제때 지우는게 좋겠다.

 

 

 

입생로랑의 블루 코스믹 103 BLEU COSMIQUE.

굳이 뜻풀이하면 푸른 우주 정도?

초록빛 바다라는 동요가 생각나는 검푸른 청록빛이 멋지다.

잠자리 겹눈이 생각나기도 하고... 아무튼 멋진 색깔이다.

샤넬처럼 뚜껑이 이중으로 되어 있어서, 금빛 네모진 뚜껑을 열면 홈이 패인 까만 뚜껑이 나온다.

입생로랑 매니큐어는 처음 구입해봤는데 넓은 붓이 바르기 편하고 색상도 선명해서 마음에 들었다.

 

 

 

탑코트 바르기 전에 찍은 사진.

블루 코스믹은 두번, 펄드롭은 세번 발랐다.

이 사진이 육안으로 볼 때 가장 흡사한 색이 나왔다.

왼손은 약지에만 , 오른손은 중지, 소지에 펄드롭을 발랐다.

 

 

 

흩뿌리는 눈송이처럼 보이라고 티어드롭을 손톱 끄트머리부터 1/3 지점까지 성글게 얹어주었다.

펄드롭은 밝은 색상이니 그대로 탑코트만 발라주고.

진줏빛과 청록색 위에 글리터까지 어우러지니 공단으로 만든 한복 치마같은 느낌도 들고, 영롱하고 고왔다.

 

 

 

초점을 날린 사진.

그냥 호일 잘라놓은 것 같은 은색이 아니라 자개같은 은빛 글리터가 예쁘다.

단, 티어드롭은 일주일이 지나면 은색이 아니라 황동색 비슷하게 변하니 이것도 제때제때 지워줄 것.

각자 다른 브랜드의 매니큐어가 마치 하나의 패키지처럼 썩 잘어울려 만족스러웠다.

긴 손톱에 잘 어울린다!

 

에스쁘아의 다른 홀리데이 컬렉션 슈가픽스↓

2013/12/06 - [장난감/손톱] - [에스쁘아]2013 홀리데이 컬렉션 에스쁘아 패션네일 슈가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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