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플레이 컬러 아이즈 인더까페, 에뛰드 인더카페 아이섀도 10종 팔레트 발색 비교

에뛰드에서 온라인 한정으로 출시된 플레이컬러아이즈 인더까페(정가 22,000원).

원래 가격은 22,000원인데 G마* 에서는 더 저렴하게 판다고 한다. 난 에뛰드 홈페이지에서 구입.

제품 개봉 및 발색 사진은 중간 쯤부터 있다. 제품 정보는 맨 밑에 정리해두었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음영 메이크업과 일상 메이크업에 적합한 브라운 위주의 색상으로 구성된 팔레트라고 한다.

1g의 아이섀도가 총 10종이어서 화장품 전체 무게는 10g.

 

인더까페라는 제품명답게 커피 머그와 원두가 가득 그려진 팔레트. 인더카페라고 쓰고 싶다.

매끈거리는 무광 재질이어서 손자국도 나지 않고 먼지도 덜 붙는다.

 

국내 생산 제품인 듯. 영어로도 in the cafe라고 쓰여져 있고 사용기한은 약 3년 정도 된다.

 

드디어 개봉!!!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보고 느낌이 왔다. 이건 사야한다!!!

내게 별로 없는 무펄 음영 섀도가 다양하게 들어있고, 내 피부톤에 잘 어울리는 색들이 많다.

제품명이 인쇄된 필름지가 들어있는데, 이걸 접어서 팔레트에 끼우는 방식이라 쉽게 빠지지 않는다.

 

아이섀도는 총 10종류(꿀자몽청과 피치페퍼솔트는 신제품이다.).

왼쪽부터 허니밀크, 까페모카, 초콜릿라떼, 카라멜라떼, 해변에선코코넛,

내마음에퐁당, 시럽빼고테이크아웃, 까페라떼, 꿀자몽청, 피치페퍼솔트의 구성이다.

이중 내마음에퐁당, 시럽빼고테이크아웃, 피치페퍼솔트 3종은 펄섀도고, 나머지는 매트 섀도다.

나는 원래 초콜릿라떼 단품을 갖고 있었는데, 이 팔레트가 생겨서, 단품은 친구에게 넘기기로 했다.

 

세로 발색사진.

색상 설명은 바로 밑의 가로 발색사진에서 계속...

 

가로 발색사진. 색상에 대한 묘사를 간단하게 적었다(발색 정도는 그냥저냥<보통<무난<잘됨 순).

 

허니밀크 무펄 옅은 노란톤의 상아색, 발색은 그냥저냥. 단독으로는 말고 눈두덩 톤 정리할 때 쓸 것 같다.

까페모카 무펄 붉은기 없는 짙은 고동색, 발색은 그냥저냥이고 여러번 덧바르면 얼룩지기 쉬움.

초콜릿라떼 무펄 잿빛이 도는 회갈색. 색 자체는 제과용코코아가루 같음. 발색은 보통.

카라멜라떼 무펄 살구색과 캐러멜색이 섞인 밝은 황토색. 바르는 느낌이 부드러워서 발색도 무난.

해변에선코코넛 무펄 붉은기를 약간 뺀 테라코타빛 갈색. 바르는 느낌이 부드러워서 발색도 무난.

내마음에퐁당 펄 금색이 많이 섞여서 비교적 가벼운 캐러멜색. 한번만 발라도 발색이 잘됨.

시럽빼고테이크아웃 펄 붉은기 있는 초콜릿 브라운에 고운 펄이 깔려있음. 한번만 발라도 발색이 잘됨.

까페라떼 무펄 네스퀵 같은 코코아가루에 우유를 탄듯 뽀얀 갈색. 발색은 무난하게 된다.

꿀자몽청 무펄 발그레한 코랄. 무펄 섀도 중에서는 발색이 제일 나은 편. 무난한 수준이다.

피치페퍼솔트 펄 로즈골드와 샴페인이 섞인 색상. 펄이 반짝반짝 화려하고 발색도 잘됨.

 

내가 갖고있는 색과 비슷한게 뭐가 있을까 싶어서 기존 제품들을 모았다.

인더까페 팔레트에서 체크한건 카라멜라떼, 내마음에퐁당, 시럽빼고테이크아웃, 피치페퍼솔트.

유사제품은 VDL의 피넛버터, 루나솔 캣츠아이-캐러멜, 코랄코랄-브라운, 에뛰드 통기타여신.

 

비슷할까? 싶은 제품끼리 위아래로 발색했다. 위는 에뛰드 인더까페 팔레트, 아래쪽은 비슷한 제품이다.

 

①카라멜라떼-피넛버터 : 카라멜라떼가 조금 더 살구 느낌, 피넛버터가 좀더 누런 황토색.

②내마음에퐁당-캣츠아이 : 내마음에퐁당이 더 가볍고 어린 느낌, 캣츠아이는 진득하고 성숙한 느낌.

③시럽빼고테이크아웃-코랄코랄 : 시럽빼고테이크아웃이 밝고 붉은 편, 코랄코랄은 고동색과 초콜릿의 중간.

④피치페퍼솔트-통기타여신 : 피치페퍼솔트는 굵은 펄의 샴페인핑크, 통기타여신은 살구베이지 느낌.

 

가벼운 음영화장을 해봤다.

눈두덩 전체를 까페라떼로 정리하고, 눈썹 앞머리부터 가볍게 음영을 넣었다.

해변에선코코넛과 까페라떼를 섞어서 좀더 깊게 음영을 넣고.

아이라인은 VDL의 머드쉐이크로 그린 뒤, 해변에선코코넛과 까페모카를 섞어 스머징했다.

꿀자몽청으로 눈 아래에 붉은기를 가볍게 더해주고.

 

이걸 사고 나니까 부족했던 다양성이 채워지는 느낌이라서 다른 팔레트에 대한 욕심이 싹 사라졌다.

늘 똑같은 화장만 하다가 새 화장품을 장만하니 기분이 좋다! :D

 

□ 제품정보 간단정리

 - 품명 : 에뛰드 플레이컬러아이즈 인더까페 아이섀도 팔레트(#In the cafe)

 - 가격 및 중량 : 22,000원(에뛰드 공식 홈페이지 정가 기준), 10g(1g × 10종)

 - 구성 : 무펄 7종(허니밀크, 까페모카, 초콜릿라떼, 카라멜라떼, 해변에선코코넛, 까페라떼, 꿀자몽청)

 펄 3종(내마음에퐁당, 시럽빼고테이크아웃, 피치페퍼솔트)

 - 장점 : 웜톤 음영메이크업에 최적화된 색상군, 무난하고 여성스러운 느낌

 - 단점 : 쿨톤에겐 부적합, 일부는 발색이 미흡(허니밀크, 까페모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