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묵직한 감칠맛이 매력적인 라멘, 잇푸도 난바점. 난카이난바역 라멘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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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 전문점 잇푸도(一風堂). 국내에도 지점이 있긴 한데 2월 29일에 영업을 종료했다고 한다?!?!

원래는 인근의 다이키수산((大起水産)을 가려고 했으나, 마침 이 날이 휴무일이었다.

지난번 왔을 때 눈여겨봤던 잇푸도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잇푸도(一風堂)의 전경.

프레이저 레지던스 난카이 오사카 바로 건너편에 있다.

 

매장 내부.

혼자 와서 먹을 수 있는 바 자리도 있고, 테이블 자리도 있다.

 

자리 밑에는 바구니가 있어서 개인짐을 보관하기 편리하다.

 

잇푸도의 메뉴판.

여기 나오는 가격은 모두 소비세 8%가 포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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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는 500엔, 츄하이(레몬)은 360엔, 그리고 교자는 42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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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라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흰 국물과 붉은 국물이다.

붉은 라멘은 흰 라멘에 양념장을 넣어주어서 그걸 풀어먹으면 되는 듯.

달걀을 넣을 경우 100엔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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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핑은 80엔, 100엔, 200엔 등의 가격대인데 숙주, 파, 목이버섯, 김, 수란, 반숙달걀, 명란 등을 넣을 수 있다.

차슈는 두 장 추가에 150엔, 4장 추가에 28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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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메뉴들.

오른쪽에 교자, 볶음밥, 명란밥 등이 보인다.

 

바 자리에 앉았는데 눈 앞에 맥주와 교자가 보인다.

젓가락은 자리마다 놓여있고, 착석하면 차가운 차를 가져다준다.

 

눈을 돌리면 양념류와 냅킨 등이 있다.

후추, 깨 등이 있고, 여기는 없지만 요청하면 마늘도 따로 가져다준다고 한다.

마늘을 으깨서 국물에 넣으면 알싸한 풍미가 생기기에 넣어먹는 사람들이 많나보다.

 

반찬류. 숙주 뭐 그런 것들.. 자세히 보지는 않았다.

 

내가 주문한 흰 라멘 + 반숙 달걀(790+100 = 890엔).

흰 국물에 잠긴 면. 기본 차슈와 목이버섯채, 잘게 썬 파, 숙주가 들어있다.

 

차슈는 보쌈처럼 부들부들하면서 얄팍하고, 면은 가늘고 곧지만 고들고들하게 씹히는 맛이 좋다.

국물은 돈코츠라고 하는데 닭뼈 육수를 혼합한 듯. 닭국물의 풍미가 느껴진다.

라멘답게 간은 다소 센 편이지만 묵직한 국물이 든든하게 받쳐줘서 부담스럽지 않았다.

 

추가로 주문한 반숙 달걀.

일반 라멘집처럼 맛달걀로 만든 것은 아니고 그냥 반숙으로 삶은 달걀이다.

 

쪼개어 라멘에 넣어 먹었다.

국물에 녹아내리는 노른자의 고소함이 좋았다.

 

 

잇푸도 난바점(一風堂 なんば店)의 위치.

난카이난바역에서 가깝고 건너편에 프레이저 레지던스 난카이 오사카점이 있다.

누린내가 나지 않으면서 무게감 있고 풍미가 살아있는 국물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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