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딕션]아이섀도 #94 샹그리라 발색 ADDICTION #94 SHANGRI-LA

어딕션의 아이섀도 샹그리라(일본 현지가격 소비세 포함 2,160엔).

예전에 블러셔인 윈터블러시와 묶어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용도가 다른 화장품 두 가지를 한꺼번에 기록한 것이어서, 재분류를 위해 새로 적는다.

 

ADDICTION EYESHADOW 94 SHANGRI-LA アディクション ザ アイシャドウ (ME) シャングリラ

 

밝은 심홍색 바탕에 메탈릭한 꽃자주펄이 가득하다.

옅게 바르면 의외로 구릿빛이 느껴지는 제품이다.

 

구릿빛 계열의 아이섀도들과 함께 비교해보기로 했다.

왼쪽 사진은 그냥, 오른쪽은 플래시를 켜고 찍은 것이다.

각 사진에서 아랫줄 왼쪽은 맥 익스펜시브 핑크, 오른쪽은 루나솔 캣츠아이의 좌측 하단 색상.

 

손등 발색. 왼쪽은 그냥, 오른쪽은 플래시를 켜고 찍었다.

샹그리라를 한번만 발색했을 때는 구릿빛이 확실히 강하다.

덧바를수록 자줏빛 펄이 살아나면서 와인색이 더해진다.

메탈릭한 펄이라고는 해도 워낙 고와서 공단 같은 느낌이 난다. 예쁘다.

익스펜시브 핑크와 캣츠아이는, 구릿빛 바탕에 금펄이 들어있어서 좀더 노랗고 밝다.

 

눈꺼풀 전체에 삐아 모태청순을 넓게 바르고, 좀더 좁은 영역에 어딕션 윈터블러시를 발랐다.

샹그리라는 동공 바로 뒤쪽부터 눈꼬리까지 짙게 바르고, 아이라인 위에도 덧발랐다.

동공 뒤쪽의 눈꺼풀과 언더라인에 발그족족한 것이 샹그리라를 바른 부분.

아이라이너는 에스쁘아의 그라피토로 아주 가늘게 그렸다.

 

전에 적은 글에서는 눈꺼풀에 온통 샹그리라로 범벅을 해서 보기 좋지 않았다.

제품을 사려고 지갑 열고 다가왔던 사람도 달아날 정도로.. 엉망진창이었다. 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좁은 영역에만 바르고, 볼에는 벚꽃 같은 연분홍, 입술에는 포지틴트를 썼다.

샹그리라를 다시 써보니 짙은 화장보다는, 화사하고 물 빠진 듯한 느낌의 화장에 훨씬 잘 어울렸다.

손보다는 브러시로 발색할 때 펄감이 도드라져서 더 예뻤다. 쉬운 색은 아니지만 마음에 든다! :D

 

※어딕션의 또다른 제품 → 2015/12/16 - 블러셔 34호 윈터 블러쉬 발색, Addiction Winter Blush

 

□ 비교했던 제품들

2015/04/03 - [루나솔]코랄코랄, 캣츠아이 아이섀도 팔레트

2015/12/23 - [맥]구릿빛 코랄 아이섀도, 익스펜시브 핑크 MAC eyeshadow expensive p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