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파리크라상]뭉실뭉실 달다 달아, 카라멜초코타르트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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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크라상 카라멜 초코 타르트(7,000원)

공식 홈페이지에는 별도 설명이 없다.

타르트지 위에 초코퍼핑볼(?), 초콜릿, 초콜릿무스층에 초콜릿생크림과 그냥 생크림이 올라가 있다.

 

뒤쪽은 긁어올린 초콜릿과 슈거파우더로 마무리.

토실토실하게 올라간 크림뭉치가 귀엽다.

 

생크림은 대강 이런 느낌.

초콜릿 생크림도 달고 그냥 생크림도 달고.

캐러멜이 들어가 있다는데 대체 어디 들어가 있는지 모르겠다.

초콜릿의 맛에 묻혀버렸는지 잘 느끼지 못하겠다.

전체적으로 크림이 뭉실뭉실해서 단조로운 가운데 바닥에 깔린 퍼핑볼(?)이 바삭한 액센트를 더해주긴 한다.

그래도 좀 질리는 맛이다. 그냥 부드러운 크림에 달기만 해서 차라리 캐러멜 대신 커피로 향을 더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초콜릿과 조화로운건 당연하고 분명하게 커피의 영역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타르트지가 딱딱하다.

동봉해준 플라스틱 포크로 자르려고 하니 포크날을 세워서는 당연히 잘리지 않고

포크 끝을 직각으로 찔러 시도해봐도 좀처럼 자르기 쉽지 않다.

가루가 날리듯 부스러지는 타입은 아니고 작은 겹겹의 조각으로 부서진다.

포레누아하고 고민 했었는데 왜 이걸 샀을까.

다음에는 다른거 사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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