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쁘띠첼 스윗푸딩 시리즈 비교, 스윗 푸딩 레어치즈
by 첼시
쁘띠첼 푸딩 시리즈 3탄 레어치즈, 일단 마지막(이마트에는 생크림 커스터드가 없어...OTL).
이렇게 열심히 글을 적는 이유는 과거의 굴욕, 인델리 단종의 아픔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아서...;-<
<출처 - CJ>
비운의 커리, CJ 인델리 커리 시리즈.
난 개인적으로 비프알루와 비프빈달루를 좋아했는데 오뚝 선 그 브랜드를 이기지 못하고 그만...
인델리 단종 소식을 뉴스로 접했을 때 첼시가 에버튼에 패배했을 때의 80%에 상응하는 충격을 받았다.
<출처 - SBS 야인시대>
아니 CJ선생 그게 무슨 소리요, 내가 단종이라니..! 내가 단종이라니...!!!
흔치않은 레토르트 인도 커리라서 집에서 기분 내기 좋았단 말이야... 엉엉
절망적인 소식에 방황하다 가람마살라도 사고, 코리안더도 사고, 딜, 캐러웨이 씨앗도 사고,
이제는 집에서 직접 인도 커리를 만들어 먹는다는.. 이런 걸 전화위복이라고 하는건가?
인델리 자매님 외에 단종의 아픔 중 건면세대 형제님도 있는데 그 얘긴 언젠가 나중에...
잠시 흰소리가 길었는데 각설하고, 레어치즈의 패키지.
치즈그림이 그려져 있다(근데 이 그림은 마스카포네 치즈가 아닌데 ㅇ<-<).
지인 중 CJ에 다니는 사람이 있어서 예전에 시제품을 얻어먹어 본 적이 있다.
언제 시중에 풀리는지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출시되다니...
마스카포네와 크림치즈의 풍부함에 퓨어레몬즙을 더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는 설명.
한 술 떠보았다.
부들부들, 몰캉몰캉, 몽글몽글.
이번 푸딩 제품군 중 유일하게 맛의 방향이 다른 종류.
치즈맛이 강해서인지 부드럽게 굳힌 치즈 무스, 치즈케이크 같기도 하다.
레몬즙이 거들어서 새콤한 맛이 아주 살짝 느껴진다.
다른 커스터드 제품에 비해 더 뽀얀 색깔이다.
같은 시리즈의 푸딩에 비해서 조금더 푸들푸들한 느낌도 든다.
숟가락으로 떠 올렸을 때 크림같이 주저앉는게 아니라 형태가 남아 젤리처럼 흔들린다.
입에 넣었을 때도 아주 약간의 저항감이 있지만 부드럽게 으깨지긴 한다.
커스터드와는 다르게 호불호가 있을 듯은 하나, 별미로 먹기 좋은 제품이다.
푸딩 얘기 쓰려다가 사설이 더 길어졌다.
생크림 빼고는 모두 먹어봤으니 간단히 비교하는 표를 만들어봤다.
제발 단종되지 않고 오래오래 영속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
|
로열 커스터드 |
밀크 커스터드 |
레어치즈 |
가격 |
이마트 기준 1,880원 | ||
용량 |
99g(시럽 별첨) |
95g |
95g |
공통점 |
몽글몽글, 몰캉부들하고 크리미한 질감, 기성품 치고는 덜한 당도, 스푼 없음 | ||
특징 |
농후한 달걀, 캐러멜 |
고소한 우유, 바닐라 |
치즈, 레몬의 새콤함 |
당도 |
1등(시럽 때문에) |
3등 |
2등 |
개인적취향 |
2등 |
1등 |
3등 |
2013/10/13 - [맛/뭔가] - [CJ]쁘띠첼 신제품, 부드럽고 달콤한 스윗 디저트, 쁘띠첼 스윗 푸딩 로열커스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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