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쁘띠첼 스윗 푸딩 로열커스터드
by 첼시
쉬는 날 마트에 갔더니 오호!
디저트 코너에 신상품이 보인다.
탱글한 젤리, 보드라운 푸딩류를 좋아해서 로열커스터드, 밀크커스터드 2종류를 사왔다
용량은 시럽포함 99g(이마트 기준 각 1,880원).
오늘 먹은 것은 로열커스터드 푸딩.
CJ에서는 10월 초에 생우유와 계란 등으로 만든 스윗 푸딩을 출시했다고 한다.
밀크커스터드, 생크림커스터드, 로열커스터드, 레어치즈 4종류가 있다고 한다.
포장지를 뜯어보니 안쪽에 이 제품의 컨셉에 대한 얘기가 이것저것 쓰여 있고, 패키지도 예쁘다.
기존 쁘띠첼 커스터드 푸딩이 1,000~1,200원 선인 것을 생각하면 비싸다.
맛도 가격만큼 해주길 바라는데 과연...?
패키지를 뜯으면 로열커스터드 푸딩과 캐러멜시럽이 별첨으로 들어있다.
시럽을 바닥에 깔았던 기존의 커스터드 푸딩과는 다른데, 시럽은 기호에 따라 넣거나 넣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스푼은 별도로 들어있지 않다.
질감이 어떤지 볼 겸, 시럽을 부을 공간도 확보할 겸 한 숟갈 떠올렸다.
기존 쁘띠첼 푸딩은 떠낸 단면이 그냥 젤리처럼 매끈하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나온 제품은 몽글몽글, 보들보들하고 크리미한 질감을 갖고 있다.
그래, 시럽.. 시럽을 부어보자! 참기름인가...?
원래 커스터드가 달걀, 우유를 주재료로 만드는 부드럽고 몽글한 크림인데,
이 푸딩도 우유의 신선하고 고소한 맛과 계란이 만들어주는 농후하고 몽글한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기존의 시판 푸딩과는 차별화되게 부드럽게 굳힌 크림을 떠먹는 것 같이 입 속에서 스르륵 녹는다.
가격이 비싸긴 한데, 비슷한 수준의 병푸딩이 3,000~4,000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사먹을만하다.
유통기한이 20일 내외로 푸딩 치고는 꽤 긴 것도 매력포인트다.
시럽은 설탕을 태워만든 캐러멜맛이 잘 느껴지는데 좀 더 향긋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쌉쌀한 단맛만 살짝 더해주는 느낌이다.
밀크커스터드는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는데 시럽은 없이 푸딩만 들어 있고 우유맛이 가득 느껴진다.
레어치즈는 출시 전, 지인을 통해 맛본 적이 있는데 워낙 치즈맛이 농후해서 호불호가 갈릴 법하다.
커스터드 시리즈는 종종 사오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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