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공원앞역]우스블랑의 달콤한 딸기 밀푀유
by 첼시
우스블랑에서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두 가지 케이크를 예약 받았었다.
겹겹이 바삭한 밀푀유(2호 33,000원)와 부드럽고 진한 초콜렛 노엘(26,000원).
지난번에는 크리스마스에만 구입할 수 있는 초콜렛 노엘을 샀었다.
우스블랑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과 초콜렛 노엘을 먹은 기록은↓
2014/12/14 - [맛/밖] - [효창동]우스블랑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두 가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2014/12/24 - [맛/밖] - [효창동]우스블랑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초콜렛 노엘
이게 크리스마스 한정 장식을 올린 밀푀유다.
미니밀푀유는 포장이 되지 않고 매장에서 먹고 갈 수만 있는데.. 가격이 아마 6,000원이었나?
어쨌든.. 이번에는 밀푀유를 사왔다. 2호 크기가 33,000원.
크기에 비해서는 비싼 가격인데 밀도가 워낙 높아서 3호 케이크만큼이나 무겁다는걸 생각하면 또 수긍이 되긴 한다.
밀푀유 mille-feuille. 프랑스어로 '천 장의 잎사귀'라는 뜻이다.
자잘하게 부서지는 파이의 결이 낱낱이 흩어지는 이파리 같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대개 파이와 커스터드 크림을 층층이 쌓고 베리류를 곁들여서 만든다.
파이가 워낙 촘촘빽빽해서 초를 꽂을 때도 힘을 주어야한다.
일반 빵칼로는 쉽사리 잘리지 않아서 대형 식칼로 잘랐다.
딱딱하지는 않은데 단단하고 묵직하다.
이렇게 딸기 하나 올려서 냠냠.
크림이 상당히 두툼하게 들어가있다.
우스블랑의 커스터드크림은 결이 매끄러우면서 곱고 바닐라빈의 향이 그윽해서 고급스러운 맛이 나는데
그 크림을 파이 사이사이에 듬뿍 넣어 크림이 닿는 파이 부분은 묵직촘촘하고 닿지 않는 부분은 바삭하게 흩어진다.
살짝 느끼해질 법하면 맨 밑에 깔린 딸기가 상큼함을 더해주고, 맨 위에 바른 생크림도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두루두루 마음에 들고 맛있었다. 색다른 케이크를 먹어보고 싶고 커스터드 크림을 좋아한다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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