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볶음밥]파인애플볶음밥 만들기, 동남아풍 닭고기 볶음밥 만드는 법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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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을 샀는데 왠지 볶음밥에 넣어보고 싶었다.

밖에서 사먹는 것처럼 과일 속을 파서 집어넣으면 더 그럴듯하겠지만...

이미 손질된 걸 샀기 때문에 과육만 사용하기로 했다.

장립종이 다 떨어져서 아쉬운대로 추청만 써서 물을 적게 잡고 밥을 지었다.

 

재료

닭다리살 150g, 소금 한 꼬집, 청주, 쪽파 100g, 파인애플 120g(두께 3cm 한 쪽),

코코넛오일, 다진마늘 20g, 밥 500g, 소야소스 25g, 스리라차소스 25g

※닭다리살은 닭가슴살이나 새우로, 코코넛오일은 식용유로, 소야소스는 간장과 설탕을 3:1로 섞어 대체 가능

 

과정요약

①중불로 달군 팬에 닭다리살을 넣고 소금과 청주를 뿌린 뒤 가볍게 볶는다.

②볶은 닭고기와 쪽파를 잘게 썰고, 파인애플은 가로로 저민 뒤 쐐기 모양으로 작게 자른다.

③중불로 달군 팬에 코코넛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쪽파를 넣고 센불로 볶는다.

④쪽파가 익으면 닭고기를 넣어 볶다가, 밥, 소야소스, 스리라차소스를 넣어 재빠르게 뒤섞는다.

⑤볶음밥이 골고루 섞이면 파인애플을 넣어 섞어 마무리한다.

 

내가 쓴 닭다리살은, 닭꼬치용으로 손질해둔 것이었다.

날고기를 그대로 자르면 물컹해서 자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웍에 3,4분 정도 가볍게 볶았다.

밑간할 겸 해서 소금 한 꼬집을 뿌리고, 청주를 조금 부어서 잡내를 날렸다.

 

볶은 닭고기와 쪽파와 파인애플을 잘게 썬다.

파인애플은 손질되어있는 생과를 썼는데, 슬라이스 한 쪽의 두께가 3cm 정도였다.

가로로 칼집을 넣어 반으로 저민 뒤, 쐐기 모양이 되도록 잘게 잘랐다.

 

닭고기를 볶았던 웍 표면을 닦아내고 코코넛오일을 둘렀다.

중불로 달군 상태에서 다진 마늘을 넣어 향을 뽑았다.

 

마늘을 1분 정도 뒤적거리다가, 쪽파를 넣어 볶았다.

쪽파를 넣은 이후로는 불을 세게 올렸다.

 

쪽파가 기름을 먹으면서 숨이 죽으면, 닭고기를 넣어 함께 볶는다.

3분 정도 빠르게 뒤적거렸다.

 

웍에 밥과 소스를 넣고, 주걱날을 세워서 밥알을 재빠르게 흩뜨린다.

소스가 밥에 전체적으로 잘 배어들도록 고루 섞는다.

 

볶음밥이 거의 다 섞이면 파인애플을 넣어 1분 정도 뒤적거린다.

파인애플은 오래 가열하면 물컹해지니 가볍게만 볶는다.

 

완성!

장립종이 없어서 대신 추청을 썼는데, 밥물이 적어서 그런지 의외로 쓸만했다.

스리라차소스가 들어가서 약간 매콤하고, 파인애플이 달달하게 씹히는 게 별미였다.

속을 파낸 파인애플 속에 집어넣었더라면 더 그럴싸했을 듯.

적당히 자극적이어서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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