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요리-디저트]The square cookbook volume 2 : Sweet by Philip Howard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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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quare cookbook volume 2 : Sweet

1권과 마찬가지로 저자는 Philip Howard이고, 출판사는 Absolute Press이다.

앞에서는 첫 권 savoury food에 대해 적었고, 두번째 권은 sweet food에 대한 기록.

※첫 권에 대한 감상은 → 2016/10/17 - The square cookbook volume 1 : Savoury by Philip Howard


식사를 마무리짓는 기분 좋은 시작 : 디저트

이 책은 부제의 'sweet'가 가리키듯 디저트 위주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전히 다디단 음식만 실린 것은 아니고, 발효빵 만드는 법도 몇 가지 소개하고 있다. 서양 요리는 '식사' 카테고리의 메뉴에서는 단맛이 지양되고, 짠맛과 감칠맛, 지방의 농후한 맛과 이를 적절하게 잘라주는 신맛 위주로 구성된다. 이와는 대조되게 디저트에서는, 앞의 요리에서 절제해왔던 단맛을 내세워 코스를 기분좋게 마무리해주는 것이다.

2권에서는 디저트 부분만 다루기 때문에 1권보다 내용은 적지만 구성은 역시나 풍성하다. 프리디저트, 치즈케이크, 수플레, 페이스트리, 크림, 과일, 그리고 초콜릿이 들어간 디저트, 유리잔에 담긴 디저트, 소르베 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디저트, 발효빵, 소소한 주전부리까지 폭넓게 다룬다.


다만 레스토랑에서 쓰는 요리법을 담았기 때문인지 기본 양이 많다. 8인분부터 시작해서 12인분, 16인분(!)이나 되는 디저트들...ㅇ<-< 파티할 때 활용하면 적절하겠다 싶다. 1권과 같이 요리 이름이 상단에 적혀있고, 몇 인분인지와 전체적인 개괄, 중점을 두어야하는 부분, 요리를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 시간 계획 등이 나와있다.


다음 장에서는 재료를 각 요리를 구성하는 요소별로 배열하고, 만드는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디저트는 재료 계량과 혼합하는 순서, 방법 등에 특히 유의해야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유심히 봐둘 필요가 있다.


재료 구매처도 역시 소개되어 있는데, 사실 우리나라에서 베이킹재료를 구하는 게 이제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프랄린 페이스트, 트리몰린 같은 것은 당장 방산시장(...)만 가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트리몰린은 사실 물엿으로 대체할 수도 있고...


보석처럼 고운 디저트의 향연

[Soufflés]Peach melba soufflés with almond and vanilla ice cream

디저트라는 특성 때문인지 사진들이 유난히 고와보인다. 이 외에도 바질잎을 넣은 수플레, 모카 수플레, 라이스푸딩 수플레, 오렌지 수플레 등 다양한 수플레 만드는 법이 실려있다.


[Pastry]Crème fraîche tart with blood orange.

뒷면이 비칠 정도로 얇게 저며서 조려낸 블러드 오렌지가 예술이다. +_+


[Chocolate]Chocolate mousses and textures

세 가지 무스에 누가틴과 크럼블, 커피 크림, 커피 퓨레, 마카롱과 장식까지 만들어야하는 복잡한 디저트.


외서 할인전을 또 하면 좋겠다. 이것도 나름 저렴하게 사서 기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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