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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lsea Simpson

[샌드위치]파스트라미와 양배추피클로 루벤 샌드위치 ver.1 만들기, Reuben sandwich recipe 본문

만들어먹기/식사류

[샌드위치]파스트라미와 양배추피클로 루벤 샌드위치 ver.1 만들기, Reuben sandwich recipe

첼시♬ 2017.10.06 06:31

루벤 샌드위치 Reuben sandwich 라는 걸 찾아보니...

호밀빵에 콘비프, 스위스치즈, 자우어크라우트 등을 넣고, 러시안드레싱을 더한 샌드위치라고 한다.

러시안드레싱은 케첩+마요네즈를 기본으로 홀스래디시, 차이브 등 향신료를 섞어 만드는 듯.

러시안 드레싱에 스위스치즈를 쓰는데 이 샌드위치는 미국에서 태어났다고 하네. -_-


난 이번에 집에 있는 재료만 쓰려다보니 상당히 단출한 구성이 되었다.

호밀빵 대신 깡빠뉴를, 콘비프 대신 비프 파스트라미를, 자우어크라우트 대신 양배추 피클을 썼다.

스위스치즈는 없어서 생략, 러시안드레싱은 케첩+마요네즈만 썼다.


재료

깡빠뉴 2쪽, 버터 5g, 케첩, 마요네즈, 비프파스트라미 5장(120g), 양배추피클 70g

 ※오리지널에 가깝게 만들려면 깡빠뉴 대신 호밀빵을, 파스트라미 대신 콘비프를,

   양배추피클 대신 자우어크라우트 사용을 추천.


과정요약

①양배추피클을 건진 뒤, 키친타월 위에 올려서 여분의 물기를 뺀다.

②중약불로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인 후 빵을 앞뒤로 굽는다.

③구운 빵은 덜어내고, 팬에 파스트라미를 올려 따끈하게 데운다.

④빵 안쪽에 케첩+마요네즈를 바르고, 파스트라미와 양배추피클, 나머지 빵을 순서대로 올려 먹는다.


양배추피클은 사진에 없지만 따로 건져서 키친타월 위에 올려 물기를 제거했다.

물기를 제거하는 동안 빵을 굽는다.

중약불로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인 뒤, 빵을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기본은 호밀빵이지만 난 깡빠뉴를 사용했고, 이런 것들이 아니라도 거칠고 구수한 빵이 좋다.


구운 빵은 덜어내고, 불을 약하게 줄인 뒤 파스트라미를 넣어 데운다.

콘비프처럼 대충대충 썰어낸 느낌으로 만들고 싶어서 파스트라미를 듬성듬성 찢었다.


빵 안쪽에 케첩과 마요네즈를 1:1로 섞어서 바른다.

그리고 비프파스트라미와 양배추피클을 순서대로 올리고, 나머지 빵을 덮어 마무리한다.


난 집에서 대충 만든 양배추채 피클을 사용했지만, 자우어크라우트를 쓰는 게 오리지널에 가깝다.

스위스치즈도 없어서 아쉽고...ㅠ 다음에는 에멘탈이라도 사다가 넣어봐야겠다.


완성!

기름지고 육덕진 샌드위치가 완성됐다.


빵은 거칠지만 버터와 파스트라미 덕에 기름지고 고기 씹히는 맛 가득한 샌드위치.

양배추채 피클의 아삭거림과 케첩+마요네즈의 새콤하면서 고소한 맛.


어디서 먹어봤을까, 육덕지면서 익숙한 이 맛...

양배추채... 케첩과 마요네즈... 버터 녹여 구운 빵...

그래! 수수께끼는 풀렸어! 이 모든 것을 연결하는 것은...!!!


아브라함의 아들 토스트!!! ㅇㅅ토스트맛이다!

양배추채와 새콤고소한 소스, 버터(마가린) 녹여 구운 빵! 공통된 요소들이 몇 가지 있다.

아무래도 오리지널 레시피 그대로 만들면 좀더 그럴듯한 맛이 날 것 같은데...

있는 재료로만 만들었더니 ㅇㅅ토스트가 된 것 같다.

그래서 먼(...) 시일 내에 루벤 샌드위치 ver.2로 재도전 해볼 예정이다.

이것도 먹을만 하긴 했지만 왠지 길을 잘못 든 기분이다.





14 Comments
  • BlogIcon sword 2017.10.07 11:53 신고 아브라함의 아들 토스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첼시님 포스팅보고 샌드위치에 삘받아서
    코스트코 햄 슬라이스 된거 사다가 크로와상에 넣어서 전자렌지에 데펴먹고 있습니다 ㄷㄷㄷㄷㄷ
    첼시님처럼 뭔가 이쁘게는 안나오지만 그래도 간단히 넣어먹으니 편하고 좋더라구요 ㅎㅎㅎ
    햄을 그나마 잘 골랐는지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ㅎ

    추석은 잘 보내셨나욤?
  • BlogIcon 첼시♬ 2017.10.07 21:17 신고 네 ㅋㅋ 어쩜 ㅇㅅ토스트와 그렇게 흡사한 맛이 나는지...ㅋㅋㅋ 심지어 재료비는 훨씬 비싸고요(부들부들).
    연휴는 즐겁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소드님은 캐나다에 계셔서 휴일인 걸 실감하지 못 하시겠지만... 즐겁게 지내고 계시죠? :)
  • BlogIcon 찌개집알바생 2017.10.07 23:16 신고 아브라함아들토스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고갑니다! 카페 메뉴가 너무 많아지겠어요
  • BlogIcon 첼시♬ 2017.10.08 12:33 신고 짜니기님은 웃고 계시지만 제 눈에서는 눈물이...흑흑 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
  • BlogIcon 히티틀러 2017.10.08 00:29 신고 아브라함의 아들 토스트ㅋㅋㅋㅋㅋ
    미국은 원래 이민자들로 시작된 나라이다보니까 음식 중에서 뜬금없이 미국에서 생겨난 게 은근히 많더라고요.
    쿠바 샌드위치도 미국에서 일하는 쿠바 노동자들이 만들었다고 하고, 피자나 파스타 같은 경우도 미국식으로 변화된 게 먼저 알려졌죠.
  • BlogIcon 첼시♬ 2017.10.08 12:34 신고 네 ㅋㅋ 그 아들 토스트 ㅋㅋㅋㅋ
    쿠바 샌드위치도 미국에서 태어난 거였군요?!
    까르보나라는 알프레도 파스타처럼 크림 많이 들어간 게 미국식이라고 듣긴 했는데 샌드위치도...!!
  • BlogIcon 밓쿠티 2017.10.09 11:15 신고 쿠킹클래스에서 배우신걸 이렇게 바로 요리에 응용하시다니 훌륭한 학생이시군요!!!ㅋㅋㅋㅋ
    저는 예전에 식당에서 양배추 피클을 먹고 꽂혀서 그걸 잔뜩 만들었다가 샌드위치에 넣어먹곤 했는데 그거랑 비슷한 느낌이려나 싶기도 하고 맛이 궁금해요+_+
  • BlogIcon 첼시♬ 2017.11.01 20:44 신고 사워크라우트는 뭔가... 나물...? 숙채 같은 식감이에요. 아삭하지는 않고 축축 늘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양배추 피클 저도 좋아해요!
    오이 피클과는 다르게 아작아작거리는 그 경쾌함이 너무 좋습니다. +_+
    샌드위치에 넣은 것도 맛있었을 것 같아요. :D
  • BlogIcon 파라다이스블로그 2017.10.15 17:55 신고 요리 실력이 특출나신 것 같아요! 쿠킹클래서에서 배우신 걸 바로 활용하시는 게 너무 대단하시네요~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질 것 같아요. 원하는 재료도 듬뿍 선택해서 넣을 수 있으니까요! 저도 꼭 만들어보고 싶네요. ㅎㅎ
  • BlogIcon 첼시♬ 2017.11.01 20:45 신고 후한 칭찬 감사합니다. ^_^
    샌드위치는 재료를 듬뿍 넣으면 웬만한 맛은 보장돼서 편해요.
    파라다이스블로그님도 맛있게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D
  • BlogIcon noir 2017.10.16 13:50 신고 ㄷㄷㄷㄷㄷㄷ 파는것보다 더 높은 퀄리티!!! 진짜 쿠킹클래스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 BlogIcon 첼시♬ 2017.11.01 20:47 신고 이거 하나 만들어 먹은 다음에 피곤해서 누워있었어요. 설거지하기 너무 귀찮았습니다. ㅇ<-< ㅋㅋㅋ
  • Rcky Mtn. 2017.12.02 14:21 신고 오랫만 에 루벤샌드위치 에 대한 향수가 그리워집니다, 캐나다 에서 레스토랑(작은) 경영 할때 우리가게 메뉴 이었죠, 캐나다
    손님중 에서도 많이 찾지는 않았지만, 아주 특별한 맛이 라 저도 가끔 해먹었어요, 콘비프 나 사워크라우트 는 한국에서 구입 할수 있나요? 저는 기끔 덴버 샌드위치 해먹어요, 쉽고 편해요,,
  • BlogIcon 첼시♬ 2017.12.02 23:09 신고 콘비프는 제가 사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사워크라우트는 생각보다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직접 경영하던 레스토랑의 메뉴였다니 이 샌드위치가 좀더 특별하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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