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니크]초콜릿 러스터와 자매품들, 펜슬 아이라이너 비교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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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만 고려해서, 가격 생각 안하고 펜슬 아이라이너를 고르라면, 단연 크리니크다.
크리니크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 cream shper for eyes(정가 24,000원).
가격도 그렇고, 요새 저렴한 제품들이 잘 나와서 한동안 손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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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제조한 제품. 우드버리도 그렇고 독일산 아이라이너가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해당 제품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인 초콜릿 러스터(105 chocolate lustre)!
절친에게 선물 받았다. 생각도 못했는데!!! 매우 신난다!! :D
크리니크의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는 깎아쓰는 펜슬 형태의 아이라이너다.
모든 색상에 미세한 펄이 들어있는데 색깔마다 질감이나 굳기 정도가 조금씩 다르다.
심이 부드럽다보니 눈꺼풀에 그을 때 선명한 색상으로 밀착이 잘 되고, 점막에 그려도 자극이 덜하다.
그리자마자 문지르면 부드럽게 퍼지고, 그린 뒤 1분 정도 말리면 잘 고정된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블랙 다이아몬드, 이집션, 브라운슈거, 초콜릿러스터만 나와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스태리 플럼은 단종된걸까?
어쨌든 공식 홈에 있는 색상은 다 써봤다. 그동안 쓴걸 다 합치면 열 자루는 족히 된다.
이집션은 세 자루 이상 썼기 때문에 질려서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있고... 나머지만 비교해봤다.
왼쪽부터 크리니크 106 스태리플럼, 01 블랙다이아몬드, 104 브라운슈거, 105 초콜릿러스터 순이다.
초콜릿러스터 오른쪽으로는 VDL 페스티벌 젤펜슬 컨투어 머드쉐이크,
삐아의 라스트 오토 젤 아이라이너 02 멜로우브라운, V2 촉촉한초코쿠키 순이다.
손등에 차례대로 그어봤다.
비슷해보이는 계열까지 모아서 같이 발색했다.
머드쉐이크가 초콜릿러스터와 비슷할 줄 알고 샀는데 의외로 촉촉한 초코쿠키가 더 유사하다.
초콜릿러스터 ≒ 촉촉한초코쿠키, 브라운슈거 ≒ 멜로우브라운 의 느낌이다.
더 또렷하게 보려고 사진을 확대했다.
초콜릿러스터는 붉은기가 도는 고동색에 금빛과 분홍빛 펄이 드문드문 들어있다.
삐아의 촉촉한초코쿠키는 좀더 붉은기가 강하고 펄이 훨씬 미세하면서 균일하게 퍼져있다.
머드쉐이크는 위의 두 제품보다 좀더 붉은 느낌이다. 아주아주 약간 더...
세 가지 모두 따뜻하면서 여성스러운 색상이다. 난색 계열의 눈화장에 잘 어울린다.
쉐이퍼 포 아이즈가 부드럽게 그려지고 선명한 편이긴 하지만 색상별로 편차가 있다.
스태리플럼은 다른 색상에 비해 흐릿하고 밀착력이 떨어진다.
블랙다이아몬드는 쉽게 뭉개지고 가루가 지저분하게 흩날린다.
브라운슈거, 초콜릿러스터, 이집션은 밀착도 잘 되고, 매끄럽고 부드럽게 그려졌다.
크리니크 아이라이너는 가격을 생각하지 않으면 내 취향에 가장 맞는 아이라이너다.
지성인 내 눈꺼풀에서는 6~8시간 정도 지나면 눈꼬리 쪽이 살짝 번져서 손 끝으로 매만져주곤 한다.
절친 덕에 이걸 다시 쓰게 되어서 기쁘다. :D
※예전에 작성했던 아이라이너 발색 비교글↓
2014/06/14 - [단장/낯] - [아이라이너]펜슬 아이라이너 그러모으기(上) 검은색, 보라색, 청록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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