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파스타]볼로네제 라자냐 만들기, 돼지고기 라구 소스 만드는 법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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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냐가 먹고 싶다

→ 볼로네제소스와 베샤멜소스가 필요한데...

→ 베샤멜소스는 생략하고 볼로네제만 만들자

→ 볼로네제 만들려면 소고기가 필요한데...

→ 소고기 다진게 품절이네

→ 그럼 돼지고기 다진걸 사자

이런 사고 과정을 거쳐서 돼지고기를 넣은 볼로네제 소스를 만들기로 했다.

베이컨을 넣어서 부족한 풍미를 채우기로 결정했다.

돼지고기 라구소스는 단독으로 써서 볼로네제 파스타를 쓰기는 조금 허전한 맛이 난다.

하지만 라자냐처럼 층층이 쌓은 뒤 화이트소스나 모짜렐라치즈를 얹어 구울 때는 충분히 제 몫을 해낸다.

 

베이컨 볼로네제 소스 재료(5~6인분)

베이컨 100g, 돼지고기 다짐육 500g, 양파 2개(500g), 당근 100g, 셀러리 1대(50g)

토마토소스 450g, 홀토마토 400g, 화이트와인 100ml, 슬라이스치즈 3장(60g), 넛멕, 후추

  

베이컨 볼로네제 소스 과정요약

①베이컨은 깍둑썰기하고 양파, 당근, 셀러리는 잘게 다진다.

②냄비에 베이컨을 넣어 볶다가 기름이 배어나오면 간 돼지고기와 다진 채소를 넣어 볶는다.

③볶은 돼지고기에 토마토소스, 홀토마토, 와인을 넣고 데우다가 치즈, 후추, 넛멕을 넣고 졸인다.

 


 

볼로네제 라자냐 재료(1~2인분)

라자냐 5장(100g), 볼로네제 소스 300g, 모짜렐라 치즈 70g, 파슬리

 

볼로네제 라자냐 과정요약

①라자냐를 끓는 물에 4분간 삶는다.

②내열 그릇 바닥에 소스를 한 숟가락 깐 뒤, 라자냐와 소스를 켜켜이 쌓는다.

③라자냐 위에 치즈를 얹은 뒤 파슬리를 뿌리고 예열한 오븐에서 180℃-20분간 굽는다.

 ※볼로네제 소스의 양 = (라자냐 장수 + 1) × 50g

ex)라자냐 5장을 쓸 경우 → (5장 + 1) × 50g = 6 × 50g = 300g 의 소스를 사용 

 

베이컨과 채소는 적당한 크기로 썬다. 베이컨은 볶기 좋게끔 강낭콩 정도의 크기로 썬다.

채소는 블렌더에 넣고 돌릴거라서 큼직하게 토막냈다.

 

 토막낸 양파, 당근, 셀러리를 블렌더에 넣어 자잘한 크기가 되도록 다진다.

블렌더가 없다면 칼로 잘게 다진다.

 

 냄비에 베이컨을 넣고 볶다가 기름이 배어나오면 돼지고기 다진 것을 덩어리째 넣고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내가 사용한 베이컨은 기름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식용유를 좀 넣었다.

돼지고기 겉이 갈색으로 익으면 주걱 끝으로 헤쳐가며 속까지 고루 익도록 볶는다.

 

 돼지고기가 전체적으로 다 익으면 다진 채소를 넣고 함께 섞어가며 익힌다.

채소가 기름기를 머금으며 부드럽게 익도록 중불에서 10분 정도 저어가며 볶았다.

 

 볶은 돼지고기에 파스타소스와 홀토마토, 화이트와인을 넣고 속까지 따끈해지도록 데운다.

 

데워진 소스에 슬라이스치즈와 후추, 넛멕을 넣고 치즈가 잘 녹도록 고루 섞는다.

뚜껑을 닫고 소스가 잘 어우러지도록 20~30분 가량 중약불에서 졸인다.

중간중간 눋지 않도록 밑바닥부터 끌어올려 뒤섞는다.

 

볼로네제소스가 준비됐으니 라자냐를 만들어봤다.

내가 쓴 라자냐는 데체코 제품. 한 장에 20g이고, 다섯 장인 100g이 1인분이라고 한다.

그런데 내가 볼로네제 라자냐를 만들어보니 다섯 장을 쓰면 양이 너무너무 많다.

라자냐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고기가 듬뿍 들어간 소스까지 넣으니 배가 너무 부르다.

1인분에 라자냐 4장(80g)만 써도 충분할 듯. 3장만 써도 될 것 같고...

 

볼로네제 라자냐 재료(1~2인분)

라자냐 5장(100g), 볼로네제 소스 300g, 모짜렐라 치즈 70g, 파슬리

 

볼로네제 라자냐 과정요약

①라자냐를 끓는 물에 4분간 삶는다.

②내열 그릇 바닥에 소스를 한 숟가락 깐 뒤, 라자냐와 소스를 켜켜이 쌓는다.

③라자냐 위에 치즈를 얹은 뒤 파슬리를 뿌리고 예열한 오븐에서 180℃-20분간 굽는다.

 ※볼로네제 소스의 양 = (라자냐 장수 + 1) × 50g

ex)라자냐 5장을 쓸 경우 → (5장 + 1) × 50g = 6 × 50g = 300g 의 소스를 사용 

 

라자냐는 끓는 물에 4분간 삶는다. 이 때 오븐을 180℃로 예열하기 시작한다.

물에는 소금을 한 숟가락 털어넣는게 좋은데, 난 소금이 얼마 없어서 생략.

 

내열 그릇 바닥에 라자냐가 들러붙지 않도록 소스를 한 숟가락 깐 뒤, 라자냐-소스를 켜켜이 쌓는다.

웬만하면 라자냐가 바깥으로 비어져나오지 않도록 하는게 좋다.

나처럼 면이 튀어나오면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 라자냐가 말라붙기 때문이다.

라자냐 맨 위에는 모짜렐라 치즈와 파슬리를 뿌린 뒤, 오븐에서 180℃-20분간 굽는다.

난 삼성스마트오븐에 낮은 석쇠를 깐 뒤, 그 위에 라자냐를 올리고 구웠다(보통 오븐의 중간단 정도).

 

잘 구워진 라자냐 완성!!!

나처럼 간단하게 볼로네제 소스만 넣어도 되고, 베샤멜소스나 리코타 치즈를 번갈아 넣어도 좋다.

 

두께가 있어서 부드러우면서도 꼬들하게 씹는 맛이 좋은 라자냐.

경질 밀 특유의 질감이 참 매력적이다.

돼지고기를 넣은 볼로네제 소스도 완전히는 아니지만 나름 괜찮았다.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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