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미트소스와 코티지 크림을 넣은 베이크드 파스타(그라탕) 만들기, 볼로네제 만드는 법
by 첼시
오븐도 샀으니까 오랜만에 볼로네제 소스를 만들었다.
지난번에 Countrylane님의 베이크 스파게티 글을 보고 계속 먹고 싶어했었다.
치즈가 지글지글 구워진 baked pasta... 기회를 엿보다가 드디어 만들었다.
Countrylane님의 베이크 스파게티 글은 여기 → 베이크 스파게티
다진 소고기 550g, 양파 2개(330g), 셀러리 2대(100g), 홀토마토 1/2캔(400g), 토마토소스 400g,
와인 100ml, 생크림 100ml, 파르미자노 치즈 50g, 넛멕, 후추
볼로네제(미트소스) 과정요약
①셀러리와 양파는 잘게 다지고, 팬을 달궈서 다진 소고기를 굽는다.
②구운 소고기에 다진 채소와 홀토마토, 토마토소스를 넣어 고루 섞는다.
③볼로네제 소스에 와인, 생크림, 파르미자노 치즈, 넛멕, 후추를 넣고, 치즈가 잘 녹도록 젓는다.
④소스가 툭툭하면서 되직해지도록 졸인다.
베이크드 파스타(그라탕) 재료
숏파스타 50g, 소금, 코티지치즈 100g + 생크림 50ml, 볼로네제 소스 150g, 모짜렐라치즈 50g, 파슬리
※코티지 치즈 만드는 법↓
- 2014/05/06 - [치즈]코티지 치즈 만들기, 우유와 레몬즙으로 프레시 치즈 만드는 법
- 2015/07/24 - [치즈]코티지 치즈 만들기, 생크림과 요거트를 넣은 코티지 치즈 만드는 법
베이크드 파스타(그라탕) 과정요약
①숏파스타를 소금 넣은 물에 삶고, 코티지치즈와 생크림을 섞어 코티지크림을 만든다.
②내열용기에 파스타-볼로네제-코티지크림 순으로 깔고, 같은 과정을 한번 더 반복한다.
③맨 위에 모짜렐라 치즈와 파슬리를 얹고 오븐에서 200℃-10분간 굽는다.
냄비를 달궈서 다진 소고기를 앞뒤로 굽는다.
소고기는 550g을 썼는데, 이 중량을 정확하게 지킬 필요는 없고 비율만 대강 맞으면 괜찮다.
(사실 500g을 쓰고 싶었는데 사온 소고기 양이 좀 많았다.)
다진 채소와 홀토마토, 토마토소스를 넣고 섞는다.
채소는 블렌더에 대충 돌려서 잘게 다지고, 홀토마토는 국물까지 합쳐서 400g을 썼다.
홀토마토 덩어리를 으깨가면서 골고루 섞어준다.
잘 섞인 소스에 와인을 부어서 향을 더해준다.
소스에 생크림과 파르미자노 치즈, 넛멕, 후추를 넣고 파르미자노가 잘 녹도록 부지런히 저어준다.
치즈가 다 녹으면 중약불로 줄이고 중간중간 휘저으면서 천천히 졸인다.
생크림을 넣는다고 느끼해진다든가 크림맛이 나는건 아니다.
토마토의 시큼한 맛을 중화해주고 부드러운 풍미와 고소함을 더해준다고 생각하면 될 듯.
치즈 넣은 후 15분 정도 끓인게 이 정도.
주걱 안쪽을 보면 걸쭉한 국물이 고여있다.
치즈 넣은 후 30분 정도 끓인 상태.
위의 소스는 덩어리와 국물이 혼재돼있던 상태였는데, 30분을 졸이니 되직한 소스가 되었다.
비지찌개보다는 되직하고 소고기고추장보다는 좀더 잘 풀리는 농도다.
위에서 만든 볼로네제를 파스타에 써먹기로 했다.
코티지치즈를 같이 켜켜이 넣어서 그라탕처럼 만들 생각이다.
베이크드 파스타(그라탕) 재료
숏파스타 50g, 소금, 코티지치즈 100g + 생크림 50ml, 볼로네제 소스 150g, 모짜렐라치즈 50g, 파슬리
※코티지 치즈 만드는 법↓
- 2014/05/06 - [치즈]코티지 치즈 만들기, 우유와 레몬즙으로 프레시 치즈 만드는 법
- 2015/07/24 - [치즈]코티지 치즈 만들기, 생크림과 요거트를 넣은 코티지 치즈 만드는 법
베이크드 파스타(그라탕) 과정요약
①숏파스타를 소금 넣은 물에 삶고, 코티지치즈와 생크림을 섞어 코티지크림을 만든다.
②내열용기에 파스타-볼로네제-코티지크림 순으로 깔고, 같은 과정을 한번 더 반복한다.
③맨 위에 모짜렐라 치즈와 파슬리를 얹고 오븐에서 200℃-10분간 굽는다.
숏파스타는 소금을 넣은 물에 9분 가량 삶는다.
면을 삶는 동안 코티지치즈 크림을 준비한다.
코티지치즈에 액체 상태의 생크림을 넣어서 골고루 저어주면 끝.
갓 만들어서 말랑한 코티지치즈라면 그대로 써도 괜찮은데, 어제 만든 치즈여서 약간 굳었다.
생크림은 코티지치즈의 농도를 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우유를 써도 상관없다.
다만 생크림이나 우유 양이 많아지면 질척해지니 너무 많이 넣지 않는게 좋다.
※코티지 치즈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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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티지크림을 베샤멜소스로 대체해도 된다 → 2015/05/30 - 크로크무슈 만들기, 베샤멜소스 만드는 법
삶은 파스타-볼로네제-코티지크림-파스타-볼로네제-코티지크림 순으로 켜켜이 쌓는다.
그 위에 치즈를 올리고 파슬리를 뿌린다.
모짜렐라 치즈를 50g이라고 써두기는 했으나, 취향에 따라 더 듬뿍 올려도 상관 없다.
오븐에서 200℃-10분 구워내면 완성(실온 상태의 재료라서 예열하지 않고 바로 조리했다)!
이거...!
이.. 이거...!!!
이렇게 노릇노릇 구워진 치즈를 동경했는데!!! 신난다!!!
감칠맛나는 볼로네제에 부드러운 코티지크림, 짭조름하게 구워진 치즈까지!!
파스타를 둘러싼 관우-장비-조운 같군. ㅋㅋ
라자냐를 썼으면 더 좋았겠지만.. 숏파스타도 충분히 괜찮았다. 맛있었다! :D
※올해 만든 파스타들↓(특별히 맛있었던 건 ★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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