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BST 파스타, 시금치베이컨 오일스파게티 만들기
by 첼시
시금치 한 단을 사다놓고 참 이것저것 해먹었다.
크림파스타, 샌드위치, 따뜻한 샐러드까지... 그러고도 시금치가 남아서 또 파스타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소스 없이 재료만 볶아서... 베이컨기름으로 조리한거니 굳이 따지면 오일파스타긴 하다.
bacon, spinach, tomato(말린)가 들어갔으니 BST 파스타인 셈.
여기 달걀 하나 깨넣었으면 BEST 완성인데! 너무 억지로 갖다붙이는 것 같아서 그냥 넣지 않았다.
다음에 샌드위치는 이 구성으로 만들어보고 싶다.
마늘 20g, 베이컨 3장(50g), 시금치 5~6포기(100g), 선드라이드토마토 1쪽(10g), 스파게티 80g, 소금
과정요약
①시금치는 줄기를 떼서 다듬고 베이컨은 10등분, 선드라이드토마토는 손톱만하게 썬다.
②베이컨을 볶아서 배어나오는 기름에 마늘을 함께 볶는다.
③끓는 물에 소금을 한 숟가락 넣고 파스타를 삶는다. 이 때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따로 둔다.
④볶은 베이컨에 삶은 파스타, 시금치, 파스타 삶은 물을 한 국자 넣고 시금치를 반쯤 익힌다.
⑤불을 끄고 선드라이드토마토를 넣은 뒤 여열로 시금치를 마저 익히고 바질을 뿌려 마무리한다.
시금치는 부드러운 이파리만 다듬었다.
마늘은 편썰기, 베이컨은 10등분으로 잘게, 선드라이드토마토는 손톱만하게 썰었다.
중불로 팬을 달구고 베이컨을 볶는다.
베이컨이 노릇해지면서 기름이 배어나오면 마늘을 넣어 반 쯤 익을때까지 볶는다.
여기까지 하고 면을 삶기 위해 팬을 불에서 내렸다.
끓는 물에 소금을 한 숟가락 넣고 스파게티를 삶는다.
이 파스타는 소스가 따로 없고 재료 고유의 간을 이용하기 때문에 면 삶을 때도 간을 꼭 해야한다.
파스타 삶을 때 소금간은 기본인데 특히 오일파스타는 꼭꼭 간을 해야한다.
7분간 삶아서 알덴테 정도로 익히고 면 삶은 물도 이따 쓰려고 그대로 두었다.
아까 볶아둔 마늘과 베이컨에 삶은 면과 시금치를 넣고 면 삶은 물을 한 국자 넣는다.
간도 하고 시금치를 촉촉하게 익히려고 면수를 넣었다.
시금치가 반쯤 익으면 불을 끄고 선드라이드토마토를 넣는다.
재료가 잘 섞이도록 뒤적이면서 여열로 시금치를 마저 익힌다.
접시에 스파게티를 담고 가장자리에 바질을 뿌려서 마무리한다.
고소하게 익은 마늘, 짭조름한 베이컨, 촉촉하고 나른하게 익은 시금치가 맛있다.
선드라이드토마토가 이따금 변주를 주고 바질향이 은근해서 질리지 않는다.
스파게티의 구수한 밀냄새가 향기롭다. 맛있었다! :D
※한 단을 오롯이 쏟아부은 시금치 시리즈
2015/05/23 - [맛/기록] - [파스타]고소한 크림시금치파스타 만들기, 크림스피니치 푸실리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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