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면]해산물을 넣은 볶음쌀국수 만들기, spicy stir fried rice noodle recipe
by 첼시
쌀 떨어졌다...ㅇ<-< 일반 백반용 추청을 말하는 건 아니고, 볶음밥용 장립종이 없다.
뭔가 동남아풍 식사류를 만들고 싶은데 뭘 할까 하다가, 남은 쌀국수를 볶아보기로 했다.
사진 속 쌀국수는 미리 불려둔 것. 따뜻한 물을 부어서 1시간 이상 담가두었다.
대부분의 재료를 이전에 미리 손질해두었던 덕분에, 별 번거로움 없이 조리할 수 있었다.
쪽파는 제일 위쪽을 잡고 가위로 뎅강 자르고, 숙주도 가위로 대충 두세번 잘랐다.
재료
코코넛오일, 다진 마늘 5g, 소금, 달걀 한 개, 새우 3마리(80g), 오징어 20g, 청주 약간,
건조 쌀국수 70g, 쪽파 30g, 소야소스 10g, 스리라차소스 10g, 숙주 70g,
토핑(레몬 1/6개, 마늘칩, 땅콩분태)
※코코넛오일은 식용유로, 소야소스는 간장과 설탕을 3:1(무게 기준)로 섞어서 대체 가능
토핑은 생략 가능.
과정요약
①쌀국수를 따뜻한 물에 미리 불려두고, 쪽파와 숙주는 가위로 대강 잘라둔다.
②중불로 달군 웍에 코코넛 오일을 녹인 뒤, 다진 마늘을 넣고 볶다가 달걀을 스크램블한다.
③볶은 달걀에 새우와 오징어를 더해 볶다가 청주를 넣어 잡내를 날린다.
④웍에 불린 쌀국수와 소야소스, 스리라차소스, 쪽파를 넣고 1,2분 정도 빠르게 뒤적거린다.
⑤볶은 국수에 숙주를 넣어 골고루 뒤섞으며 1분 정도 가열한다.
⑥취향에 따라 레몬조각, 마늘칩, 땅콩, 크러쉬드 레드페퍼 등의 토핑을 곁들인다.
중불로 달군 웍에 코코넛오일을 넉넉하게 두른 뒤, 다진 마늘을 넣고 1분 정도 볶아 향을 냈다.
마늘향이 배어나온 기름에 달걀을 깨어넣고 젓가락으로 재빨리 볶는다.
달걀 밑부분과 테두리가 열기로 굳었을 때 휘저어야 쉽게 쪼개진다.
달걀을 다 스크램블하면 새우와 오징어를 넣고 볶다가, 청주를 넣어 잡내를 날린다.
새우껍데기 벗겨먹기 귀찮은데 이번 요리는 좀 폼나게 하고 싶어서 껍데기 붙은 그대로 썼다.
불린 쌀국수를 넣고 소야소스와 스리라차소스, 쪽파를 넣어 1,2분 정도 뒤섞는다.
쌀국수는 따로 삶지 않아도 불린 면을 볶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익는다.
쪽파의 숨이 죽으면서 면에 양념이 골고루 배면 숙주를 넣는다.
숙주를 넣은 뒤 1분 정도 뒤적거려주면 끝. 숙주는 불 끄고 넣어도 금방 익는다.
레몬조각을 곁들이고, 마늘칩과 땅콩을 뿌리면 완성.
통통한 새우 위에 레몬즙을 짜서 끼얹었다.
소야소스와 스리라차소스의 매콤달콤한 맛에, 해물과 쪽파와 숙주가 어우러져 마음에 든다.
조금 더 이국적인 맛을 원한다면 피시소스(멸치액젓으로 대체 가능)를 조금 넣어도 좋다.
폭이 넓은 쌀국수였다면 좀더 그럴싸했을텐데 구하지 못한게 아쉽다
더운 여름밤에 맥주와 함께, 길거리에서 먹으면 더욱 술맛 나는 볶음쌀국수. 맛있었다! :D
□그동안 만들었던 동남아풍의 볶음 식사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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