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한남동]도도한 고양이가 머무는 중세 유럽 분위기의 리쉬스벨루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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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크랩, 쟈니덤플링에 이어서 찾은 리쉬스벨루.

아우디 골목 부자피자 앞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글래머러스 펭귄, 오른쪽으로 꺾으면 리쉬스벨루가 있다.

예전 깡통만두 왼쪽 뒷편 자리다.

외관을 따로 찍는 편이 아니어서 사진은 없는데, 연한 노란색 건물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번에 이태원 갔다가 지나는 길에 사진찍어왔다. ㅋㅋ

 

베리가 들어간 쉐이크, 밀크티, 베리향이 더해진 플레이버드 티를 주문했다.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에 자리잡는 시스템.

1층에는 테이블이 한 개 뿐이어서 앉기 좀 힘들다.

내가 주문했던 밀크티는 따뜻한게 7,000원, 차가운게 8,000원이다.

약간 가격대가 있는 전형적인 한남동-이태원 일대의 카페답다.

다른건 맛을 보지 않았고 밀크티만 얘기하자면 실론 베이스의 홍차를 진하게 우려낸 향이 짙은 밀크티였다.

공차 밀크티하고 비슷한 느낌?(진했다는 얘기).

약간 중세유럽 같은 느낌의 고블렛잔에 담겨져 나왔다.

차가운 음료는 유리텀블러잔에 나오는 걸 주로 봐서, 이런 받침달린 잔은 신선하기도 했다.

  

 내부에 달린 샹들리에와 서까래가 그대로 드러나는 나무 천장이 더욱더 고풍스러운 느낌을 풍겼다.

아늑한 분위기는 아닌 것 같고... 그래도 카페의 불모지인 이태원 일대에서 찾을만한 카페가 생겼다는건 반갑다.

커피보다는 차 종류에 좀더 특화된 느낌.

다양한 종류의 차를 구비하고 있다.

 

리쉬스벨루의 또 하나 숨은 매력.

턱시도 입은 흰양말의 고양이가 함께한다.

오동통해서 살랑살랑 돌아다니는 모습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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