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선물받은 마우스패드. 후추의 얼룩덜룩한 고등어+치즈태비의 색감이 잘 살아있다. 크기는 적당. 비교를 위해 향수를 옆에 두어보았다. 이 와중에 패드 위에서 독서시간을 즐기는 블럭. 솜방망이도 살아있다. 멋진 선물 감사합니다. - 작가 계정: @art_bond_st - 작품리스트 링크: https://l-diff.com/bond

하리오 V60 드리퍼, 하리오 웨이브 Dripper 02T(정가 9,000원이나 할인가 3,700원에 구입) 두세 사람이 마실 분량의 커피를 내릴 때 적당한 크기의 중형 드리퍼이다. 필터는 같은 하리오 사의 VCF02, VCF02Y를 사용하면 된다. 타사 제품 중 호환되는 필터도 있다는데 찾아보진 않았다. 원뿔형 모양에 커피 추출구가 큰 편이고, 안쪽에 도드라지는 리브는 나선형이다. 물빠짐이 잘 되고 커피 추출 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깔끔한 커피를 즐기기 좋다. (예전에 다른 회사인 ㅋㄹㅌ 제품도 써봤는데 그건 물빠짐이 느린 편이었다) 드립 커피 내리는 법. 추가로 들어있는 설명서. 커피 계량스푼이 들어있다. 꽉 채우면 커피가 12g 들어간다고 한다. 딱히 쓸 일이 없어서 일단 치워두었다. 숟가락 밑에 들..

처음에는 딱히 감흥 없어보이더니 오랜만에 캣닢을 주니 잘 먹는 후추. 펫모닝 차마시는 고양이 유기농 캣닢(12g, 온라인 쇼핑몰 정가 5,000원) 이 상품은 상시 할인하고 있어서 나도 3,000원 이하의 가격으로 구입했다. 유기농 캣닢이고, 보관시 빛이 닿는 곳을 피하라고 한다. 흡습제가 함께 들어있다. 이렇게 스크래처 위에 뿌려주면 후추가 냄새를 맡고 좋아한다. 말린 캣닢 종류 중에서는 제일 무난해서 다 쓰면 재구매할 듯.

목욕을 마치고 잽싸게 달아나 그루밍하는 고양이 후추. 그루머스 구프 샴푸(200ml, 8,700원에 구매) 전문 브리더용 샴푸라고 하는데 평을 찾아보니 괜찮고 용량이 작은 게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다. 원재료 및 제품 정보. 물, 계면활성제, 염화나트륨, 향료, 히단토인, 구연산, 향료, 알로에 젤, 비타민 E 등이 들어있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펌프를 돌려서 잠금을 푼 뒤 사용하면 된다. 펌프로 샴푸를 조금씩 짜서 사용할 수 있다. 샴푸라기보다는 묽은 로션 느낌. 목욕 시키는 사진은 찍을 수 없었고... 젖은 발자국만 남기고 달아난 후추. 후추가 목욕을 싫어하긴 하지만 이 제품은 순해서인지 비교적 잘 참아주었다. 사용감은 뭔가 씻기는둥 마는둥 민숭맨숭하다. 목욕 직후에는 그다지 드라마틱하게 털이 부드러워..

MBTI 아니 ⓁⒹⒾⒻⒻⒾ🎉ⓉⒺⓈⓉ를 해봤다. 엘디프의 그림 중 나에게 어울리는 그림을 추천해주는 테스트. 말하자면 엘디프 퍼스널 그림 테스트라고 할 수 있다. 테스트 링크는 여기 👉 https://doda.app/quiz/9EhF3cF5w6 나에게 어떤 그림이 어울릴까? 엘디프 퍼스널 그림 테스트 doda.app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내 취향에 맞는 그림을 찾아볼 수 있다. 메인 커버는 물론 선택지와 결과에 들어간 그림이 모두 엘디프에서 판매되는 작품이라는 게 눈길을 끈다. 내가 추천 받은 그림은 Soft and Pastelized 큐레이션. 포근하고 따스한 그림들이다. 테스트 결과 하단에서 나만의 퍼스널 큐레이션 더 보기를 통해 내 취향의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테스트 결과와 내 취향이 잘 맞는 ..

예전에 찍어뒀던 스위트바질 화분 사진. 그 때는 순따기 글을 썼는데 이번에는 바질 물꽂이(수경 재배)를 해봤다. 엄밀히 말하자면 물꽂이 후 흙 담긴 화분으로 옮겨심었기 때문에 완전한 수경 재배는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줄기를 잘라 물에 담근 후 실뿌리가 어느 정도 나는 데 일주일 걸렸고, 흙에 옮겨심을 정도로 뿌리가 자라는 데 보름 정도 걸렸다(5월 중순-5월 말 따뜻한 날씨 기준). 예전 순따기 글 링크는 → 2020.05.24 - 스위트바질 화분 키우기, 바질 순 따기 물꽂이하기 전에 간략하게 순따기 내용을 복습한다. 바질은 줄기가 길게 웃자라지 않도록 순따기를 해줘야 옆으로 풍성하게 자라난다. 물꽂이를 위해서는 줄기를 비스듬하게 잘라줘야 물에 닿는 단면적이 늘어 뿌리가 빨리 자란다고 한다. 나는..

후추가 캣그라스 사각사각 씹는 걸 아주 좋아라 해서 캣그라스 씨앗을 주문했다. 꿈쟁이 캣그라스 씨앗 3종. 왼쪽부터 꿈쟁이 캣그라스 귀리 씨앗(70g, 정가 2,000원), 밀 씨앗(70g, 정가 2,000원), 캣닢 씨앗(13g, 정가 2,000원). 정가 2,000원이라고는 하는데 나는 1,600원 할인가에 구입했다. 꿈쟁이 캣그라스 귀리 씨앗(70g, 정가 2,000원). 원산지는 국내산이고 발아기간은 봄, 가을 기준으로 약 일주일이라고 한다. 여름과 겨울철에는 날씨 때문에 발아 시기가 이틀 정도 왔다갔다 하는 듯. 나는 이틀 정도 불려서 심었는데 봄, 가을 기준으로 싹이 눈에 보이게 올라오는 데까지는 이틀 걸렸다. 싹이 튼 뒤 후추가 먹을 만 하게 자라는 데까지는 또 닷새 정도 걸렸으니 대충 이레..

하악질 주의. 이 퍼즐할 때는 아니지만 어쨌든 내가 퍼즐 맞추는데 훼방을 놓는 후추. 학산문화사의 명화퍼즐 150pcs . 가격은 정가 6,000원이었지만 나는 아마 더 싸게 샀겠지... 완성시의 크기는 21×28.5(cm). 저렴한 직소퍼즐이기 때문에 따로 밑그림 같은 건 없고 얇은 비닐봉지 안에 퍼즐만 들어있다. 퍼즐조각을 전부 위로 오게 뒤집어놓고 스톱워치와 함께 시작! 17분 56초 경과. 테두리 맞추는 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30분 경과. 위쪽의 푸른 붓질과 아래쪽의 옷깃 약간이 형태를 갖추었다. 40분 경과. 밀짚모자가 절반, 퍼즐도 절반 정도 맞추어졌다. 50분 1초 경과. 스톱워치 터치 실수로 중간에 구간이 기록되었지만 아무 의미 없다. 고흐의 옷 일부와 얼굴 부분만 남았다. 55분 ..

ELO 뉴웨이브 인덕션 딥후라이팬 28cm(마트 가격 26,900원) ㅇㅁㅌ 용산점에서 샀는데 ㅅㅅㄱ닷컴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22년 4월 현재 신도림점에서 점포 택배). 인덕션용의 조금 깊은 프라이팬을 찾다가 구매하게 되었다. 지름 28cm에 높이는 약 7.5-8cm 정도 된다(일반 프라이팬은 비슷한 지름일 때 높이가 약 5cm 정도). 불소수지로 코팅한 알루미늄제 프라이팬이라고 한다. 수입판매원은 대흥코리아㈜인데 찾아보니 ELO, 하리오 등 다양한 주방용품을 수입하는 곳이다. 알루미늄에 논스틱 코팅을 해서 음식이 달라붙지 않고 세척이 쉽다. 또한 인덕션, 하이라이트, 가스레인지 등 모든 열원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하이라이트로 직접 요리해보니 팬이 너무 커서 달궈지는 데 시간이 오래 ..

봄맞이 기념으로 엘디프에서 새로운 그림을 구입했다. 김정아 작가의 「니스의 다섯마리 고양이」, 크기는 유럽형 50×70(cm), 프레임은 매트 골드 알루미늄 소재이다. 홈페이지에 기재된 가격은 105,000원인데 나는 네이버 스토어에서 104,000원에 구입했다. 니스의 다섯 마리 고양이를 찾으려는 듯 다가온 후추. 다섯 마리의 위치는 아래쪽에 공개해두었다. 여기 다섯 마리가 다 그려져 있는데 어디에 있을까?(다음다음 사진부터 나옴) 꽃다발처럼 화사한 건물 아래에 은하수처럼 일렁이는 에메랄드빛 바다에 풍덩 빠지고 싶다. 이 아래 사진부터 고양이가 등장한다. 순서는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조금 흐리게 보이지만 지붕 위에서 꼬리를 잔뜩 세운 첫번째 고양이. 창가에서 룰루랄라 걷는 두번째 고양이. 계단 난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