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토드라팡]발그레하게 비치는 살구코랄, Kiss kiss bang bang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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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라팡의 키스키스뱅뱅(Kiss kiss bang bang, 13ml, 정가 18,000원).

할인할 때 사서 아마 10,800원에 구입했던 것 같다.

 

Kiss kiss bang bang.

제조일자는 2015년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매니큐어 중 비슷한 계열과 나란히 놓았다.

왼쪽부터 샤넬의 오렌지피즈, 토드라팡의 키스키스뱅뱅, 역시 토드라팡의 코스모폴리탄.

오렌지피즈는 짙은 오렌지코랄이고, 코스모폴리탄은 붉은 빛이 강한 자몽주스색에 가깝다.

 

한번씩 바른 것.

약지만 오렌지피즈를 발랐고, 나머지 손가락은 키스키스뱅뱅을 한번씩 발랐다.

바를 때 참 불편한게, 굉장히 꾸덕한 질감이어서, 색을 고루 입히기도 어렵고, 마르는 속도도 더디다.

꾸덕한 질감이면 발색이라도 잘 돼야하는데, 색이 선명한 것도 아니다.

 

병 속에 들어있을 때는 오렌지피즈와 비슷해보였는데, 이렇게 손에 올리고 나니 느낌이 확 다르다.

오렌지피즈는 구입한지 4년이 다 돼가는데 오히려 키스키스뱅뱅보다 더 상태가 좋았다.

 

두번씩 바른 손. 햇빛 잘 드는 곳에서 찍었다.

두번 바르니까 그나마 색이 좀 또렷해보이는데, 손톱 전체가 젤리를 입힌 것처럼 희미하게 비친다.

완전 불투명한 질감을 원한다면 세번은 발라야겠다만...

이 액체 자체가 워낙 꾸덕해서 세번 바르다가 망칠 것 같다.

 

두번 바른 손을 실내 느낌으로 찍은 것.

손톱이 참 예뻐보이고 청순해보이는 색상이긴 하다.

다만 이런 색상은 다른 브랜드에도 많다(스킨푸드의 자몽주라든가.. 자몽주 같은거..).

발색이 약하면서, 바르기 힘들 정도로 끈적이고 더디게 마른다는 것도 단점.

갖고 있는건 잘 바르겠지만 또 살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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