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로라메르시에]여행용 브러시 세트 추천, Luxe travel brush collection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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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메르시에의 여행용 브러시 세트 Laura Mercier Luxe travel brush collection(8ea).

화장용 붓이 총 8개 들어있는 여행용 브러시 세트다. 면세 정가는 122달러.

브러시를 가까이서 찍은 사진은 개별로도, 맨 밑에도 넣었고 총평은 맨 밑에 적었다.

 

각진 파우치 속에 망사 파우치가 들어있다.

 

파우치 속에 들어있는 브러시는 총 8개.

 

왼쪽부터 ①앵글드아이라이너, ②스머지, ③아이크리즈, ④포니테일,

⑤플랫아이라이너, ⑥크렘아이컬러, ⑦시크릿카모플라쥬, ⑧치크컬러의 8종이다.

시크릿카모플라쥬와 치크컬러 외에는 모두 눈에 사용할 수 있는... 눈화장 위주의 구성이다.

 

여행용 브러시여서 전체적으로 손잡이가 다 짧은 편이다.

한쪽에는 로라메르시에의 로고가 쓰여져있고 반대쪽에는 각 브러시의 용도가 쓰여져있다.

 

앵글드아이라이너 Angled eyeliner

 

모의 양이 적고 끝이 휘어진 브러시다.

젤 타입이나 케이크 타입의 아이라이너에 쓰기 적당한 제품.

 

스머지 Smudge

 

짧고 빳빳한 모를 납작하게 모아서 만든 브러시.

아이라인을 그린 위에 아이새도우를 덧발라서 문지르는 용도의 제품이다.

눈꺼풀에 그린 아이라인을 번지지 않게 덮어주거나 경계를 자연스럽게 풀어줄 때 유용하다.

 

아이크리즈 Eye crease

 

중간 정도 길이의 모를 원통형으로 모아서 만든 브러시다.

적당히 힘이 있는 편이어서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펴바를 때 좋다. 발색도 잘 되는 편.

 

포니테일 Pony tail

 

적당히 긴 모를 성글게 모아서 만든 브러시.

털이 약간 뻣뻣하긴 한데 그렇게 촘촘하진 않아서 브러시의 힘이 약하다.

그래서 베이스 섀도를 눈두덩에 넓게 펴바르기 좋고 은은한 음영을 넣을 때도 좋다.

눈썹에서 콧대로 연결되는 부분에 음영을 넣기도 나쁘지 않다.

 

플랫아이라이너 Flat eye liner

 

합성모를 납작하게 모아서 만든 브러시.

젤 타입이나 케이크 타입의 아이라이너를 그릴 때 쓰라고 만든 제품인데...

이름은 아이라이너인데 나는 컨실러 붓으로 쓰고 있다.

모가 납작하면서 균일하게 붙어있어서 컨실러가 자국 없이 매끈하게 잘 밀착된다.

 

크렘아이컬러 Crème eye colour

 

합성모를 둥글고 납작하게 모아서 만든 브러시다.

붓이 촘촘하고 힘이 있어서 크림 타입의 아이섀도를 펴바르기에 적당한 제품이다.

일반 아이섀도용 브러시는 대개 천연모여서 아이섀도 가루를 털어내는 느낌인데

이렇게 합성모로 된 브러시는 털이 빽빽하고 탄력이 강해서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눌러 바르는 느낌이다.

 

시크릿카모플라쥬 Secret comouflage

 

합성모가 촘촘하게 붙어있는 컨실러용 브러시다.

위에 있는 플랫 아이라이너 브러시는 털이 납작하고 끝이 각져있어서 옅은 잡티를 넓게 가리기 좋다.

그런데 이 제품은 둥글고 끝이 뾰족하기 때문에 잡티를 하나하나 섬세하게 가리기 용이하다.

 

치크컬러 Cheek colour

 

천연모가 통통한 가리비처럼 둥글납작하고 풍성하게 뭉쳐져있는 볼터치용 브러시다.

모가 적당히 촘촘한 편이어서, 쓸어주는 것보다는 넓은 면으로 톡톡 두드리듯이 발색하기 좋다.

 

내가 주로 쓰는 브러시는 여기서 세 종류. 왼쪽부터 스머지, 포니테일, 치크컬러 순이다.

스머지와 포니테일은 나에게 없던 유형의 브러시여서 자주 쓴다.

포니테일로 옅은 베이스를 깔고 음영까지 넣은 다음에 아이라인을 그리고 스머지 브러시로 문지른다.

치크컬러 브러시는 볼터치를 좁은 영역에 맑은 느낌으로 바를 때 주로 쓴다.

로라메르시에의 로즈페탈 같은 색상을 이 브러시로 톡톡 쳐서 바르면 발색이 잘 된다.

 

브러시를 가까이에서 잡은 사진 모음.

총평하자면... 적당한 가격에 무난하게 쓸 수 있는 브러시 세트.

장점은 갯수에 비해 가격이 괜찮다는 것, 그리고 합성모 브러시와 치크 브러시가 쓸만하다는 것.

단점은 눈화장용 브러시가 너무 많다는 것과 천연모 붓의 털이 뻣뻣해서 약간 따갑다는 것.

 

로라메르시에 브러시가 좋다고 하길래 뭐 마침 필요한 구성이기도 하고 해서 과감하게 질렀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천연모가 뻣뻣해서 눈에 쓸 때는 좀 따갑다. ㅠㅠ 염소털이라는데...?!

저렴한 가격에 아이메이크업 브러시가 많이 생겨서 좋긴 한데.. 그냥 좀 애매한 구성이다.

쿠폰, 적립금 덕에 그나마 싸게 사서 다행인 듯(특가할 때 사서 정가의 거의 반값에 샀다).

내가 그 동안 써본 브러시 중에 가장 좋았던건 ㅍㅋㅅ였다. ㅍㅋㅅ 얘기는 나중에 자세히 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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