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외출♬

올해는 여의도 벚꽃이 조금 일찍 만개할거라고 해서 오늘 산책을 다녀왔다.

마포대교 쪽으로 가는 길에 활짝 핀 꽃송이를 보았다.

 

불과 3일 전만 해도 이렇게 어린 봉오리였는데! 신기하다!

 

다리 건너편에서부터 만발한 벚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작년과 다름없이 해사한 벚꽃.

 

이번에도 Nik collection을 사용해봤는데 색감이 살아나는 것은 좋지만 완급조절을 해야겠다.

 

Nik collection 적용 전(Lightroom으로 기본 보정은 마친 상태).

 

Nik collection 적용 후. 하늘색이 아주 푸르게 살아났다.

다만 그게 과해보일 때가 있어서 앞으로는 수치를 조정해서 써봐야겠다.

 

시선을 압도하는 벚꽃.

 

벚꽃이 피어난 걸 넘어서 주렁주렁 열린 것 같다.

 

오늘 벚꽃은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

 

하늘이 맑아서 벚꽃이 더 탐스러워 보인다.

 

기분 좋은 벚꽃.

 

강을 끼고 걸으니 더욱 즐겁다.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단풍과 벚꽃.

 

아직 가을은 아니지만 끄트머리가 붉게 물든 단풍과 벚꽃을 함께 보니 이채로웠다.

 

집으로 돌아오니 후추는 나를 반기고, 장미향 나는 샤워폼으로 말끔하게 씻고, 머리카락은 매끄럽고,

장미향이 나는 크림을 바르고, 오 로즈를 뿌리고, 마스크팩을 하고. 기분 좋은 외출, 기분 좋은 오후! :D

 

※작년에 다녀온 기록은 → 2015/04/09 - 해사한 벚꽃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