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후추의 소소한 일상
by 첼시알람 듣고 귀만 열려있는 날 깨우는 후추. 겨우 눈 뜨고 촬영했다. 하도 웃겨서...ㅋㅋㅋ
귀리 씨앗 심어놨던 게 많이 자랐다. 캣그라스를 탐내는 후추.
아예 화분 위에 올라타서 갉아먹는다. ㅋㅋ
사실은 텐바이텐에서 보내준 화분에 캣그라스를 키우려고 했었다.
둥글게 흩뿌려진 분홍색 귀리 씨앗. 살충 성분을 입혀서 색깔이 이렇다.
5일 정도 지난 뒤 이 정도로 싹을 틔웠었는데.. 후추가 이걸 두번이나 엎었다.
야 이 냥아치 새....ㄱㄱ.........ㅇ<-< 너 먹이려고 하는 건데 왜 그래 이 새...ㄱ.....ㅇ<-<
그래서 텐바이텐에서 받은 화분을 아예 다른 큰 화분에 쏟아부었다.
이 화분은 무거워서 못 엎을테니까... 그 덕에 귀리싹이 무럭무럭 자라났다.
날이 따뜻해지니 후추 털이 날아다니는 게 눈에 보인다.
빠진 털을 제거하려고 여러 번 빗어주었다.
털뭉치에 관심을 보이는 솜방망이. ㅋㅋㅋ
후추가 자는 사이에 잽싸게 뒷모습을 그려보기로 했다.
후추 털 무늬가 이렇게 자유분방할 줄이야...ㅇ<-<
연필 스케치한 것만 지운 상태. 이제 색을 칠해보자.
채색까지 마친 상태 는 훼이크고 ㅋㅋㅋㅋ
언젠가 내가 마음 내킬 때가 되면 색을 입힐 생각이다.
자는 동안 재빨리 그리려고 노력해본 것에 의의를... 그림도 배우고 싶다.
이름을 부르니 격렬하게 흔들어대는 꼬리. ㅋㅋㅋㅋㅋ
햇빛 들어올 때 항상 쿠션에 기대서 자는 후추.
'하아품!'
참 잘 잔다. 새벽에도 그렇게 자면 좋을텐데..
젤리 손질 중인 후추.
하루종일 털을 고르는데 털이 왜 또 빠지니?
열두 번 세수하는데 눈곱은 왜 그대로니?
온종일 자는데 잠이 또 오니?
ㅋㅋㅋ 스핑크스 자세로 잠든 후추.
개어놓은 베갯잇 위에서 너무나도 행복하게 잠든 후추.
귀여운 것. ㅋㅋ
어제 비가 쏟아질 때 찍은 사진.
날이 흐리니까 눈이 초롱초롱해진다.
어떻게 찍어도 근엄ㅋㅋㅋㅋㅋ
오래오래 건강히 잘 지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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