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영상+움짤]몸개그하는 고양이 후추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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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디팡팡 받다가 위치를 가늠하지 못 하고 멀리 떠난 후추...ㅇ<-<

주인을 골탕먹이기 위한 집사의 큰 그림


집사 눈만 마주쳐도 좋냐?


'환장하겠냥♡ 미치겠냥♡'


후추는 내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많다. 그냥 많은 게 아니라 너무너무너무너무 많다.


난 그저 재채기를 했을 뿐인데, 궁디팡팡을 해달라며 상반신을 틀고 궁디를 들이민다.


내가 노래를 부르면 자기를 위한 세레나데인 줄 알고 아양을 떤다. 엥?!


'나도 집사가 좋다냥♡'


아니, 나 지금 슬픈 이별 노래 부르고 있는데... (BGM : Crush-가끔)


'쑥스러워할 것 없다냥♡'


그 책...


'나 앉으라고 무슨 받침대를 또 갖다줬냥♡'


아니, 그거 샌드위치 누르려고 꺼낸 책이야.


'집사는 참 수줍음도 많다냥♡'


누구 닮아서 그리 뻔뻔하니?


'인간들은 이해할 수 없다냥♡'


'좋으면 좋은 거지 뭘 그리 재고 있냥♡'


'데헷♡ 나 좀 귀엽지 않냥♡'


'그렇지 않냥♡'


그래, 귀엽지. 너... 귀엽고 웃기고 뻔뻔하고...


그러니까 넌 언니하고 평생 살아야 해.


네 젤리는 정말 귀여우니까. ÷)


뒷모습 찍으려는데 셔터 소리 의식하는 마징가 귀...ㅇ<-< 자연스럽게 찍자.


'집사, 그리스에 가고 싶냥♡'


아니, 샌드위치 누르려고 꺼낸 책...


내놔, 내 빵 눌러야 한단 말이야.


'식빵 굽는 냥이가 있는데 또 빵을 찾다니 이해할 수 없다냥♡'


넌 구워먹을 수가 없잖니. 여름 잘 버티느라 고생했어. 다가올 가을에도 건강하게 지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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