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유어브리즈]소이왁스 티라이트 캔들 세트, 향초 종류별 후기

by 첼시
반응형

원래 애용하던 소이캔들이었던 스노우드롭 제품을 구하기 힘들어져서...(설마 문 닫았나)

꿩 대신 닭이라고 다른 브랜드를 탐색하다 유어브리즈 제품을 구입해봤다.

세트 1개(6ea) 가격은 10,000원인데, 이때 할인 받아서 8,000원으로 구입했던 기억이 있다.

향초를 항상 켜두는 건 아니고, 요리하거나 한 뒤 환기하면서 잠깐 공기 바꾸는 용도로 샀다.


마침 티라이트 크기의 작은 제품을 샘플러로 구입할 수 있어서 열세 가지 향을 구입했다.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재구입할 생각으로.


샘플은 6개씩 세트로 나뉘어져 있다.

다만 겨울숨은 A,B 두 종류가 나뉘어져 있어서 따로 단품을 추가 구입했다.


켜둘 경우 연속 4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체감상 4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다.

향기별 업체측 설명과 내 감상은 아래에 자세히 적는다.


상품 설명은 굵은 글씨로, 내 주관적인 감상은 기울어진 글씨로 적는다.

색을 넣어 표시한 건 재구매 의사 있는 제품.


달산책 상쾌한 사과향의 샴페인과 같은 달콤함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향

-캔디드그린애플, 청사과맛 사탕, 문방구 향수?!

느긋한바람 소나무 숲을 그대로 옮겨와 산책하는 듯한 향긋한 풀향

-소나무+라벤더

그해여름첫사랑 달콤한 여름날 그늘진 골목길의 시원함이 떠오르는 향

-풀 냄새+사과 냄새+오이 냄새

스무살일요일 싱그러운 그린 에이드 한 모금 한 듯한 맑은 날의 꽃향

-들장미 꽃봉오리처럼 풋내나는 장미향 핸드크림

이층집소녀 언덕을 넘어 봄날의 라일락 들판이 펼져질 듯 느껴지는 향긋한 꽃향

-라일락+프리지아처럼 약간 부담스러운 달콤함

바다로가는길 햇빛을 가득 담은 신선한 유자와 청량하고 짭쪼름한 바다내음이 사랑스럽고 조화로운 향

-마린 계열, 톡 쏘면서 짭조름한 느낌

십이월키스 매혹적이면서 발랄한 마법 같은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줄 수줍은 향

-파우더리하면서 머스크 향이 약간 가미된, 더바디샵의 화이트머스크와 비슷

봄의고백 싱싱한 꽃이 가득한 화원에 들어설 때처럼 여성미 가득한 꽃향

-열대과일+모링가

사랑은꿀맛 달콤한 꿀 향기가 은은하게 느껴지는 향

-여린 꽃꿀향

로맨틱파리 달콤함이 우아하고 부드러우면서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향

-덜 익은 멜론+옅은 바나나향

여름밤 여름비가 내린 풀밭의 공기처럼 시원하고 편안한 물 향

-약간 시큼하면서 가벼운 향

겨울숨A 촉촉한 가을 숲 속 산장을 거닐며 맡는 깊은 나무향

-짙은 꿀향 핸드크림

겨울숨B 비에 촉촉히 젖은 나뭇잎과 장작 나무가 타는 불의 따스한 향

-파우더리+우디 계열의 디퓨저가 생각나는 따뜻한 향


실제로도 느긋한바람, 십이월키스, 겨울숨B는 200ml의 대용량으로 재구매해서 열심히 쓰고 있다.

다 사용하면 재재구매할 생각도 있다.

블로그의 정보

Chelsea Simpson

첼시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