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더 킹덤 오브 벨지움 바이젠 330ml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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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덤 오브 벨지움 바이젠 330ml(6ea, 7,080원)

마트에서 워낙 저렴하게 판매하길래 시험삼아 사봤다.

어? 잠깐, 벨기에 밀맥주는 바이젠이 아니라 WITBIER라고 하는 거 아니었나...?!


원재료 및 상품 정보.

도수는 평범하게 5도이고, 바이젠맥주답게 밀맥아가 들어있다.


제조회사는 브루워리 마튼즈(Martens brewery). 구글링해보니 원래 저렴한 맥주를 많이 내놓는 듯.

수상쩍어서 좀더 찾아봤는데 1758년에 창립된 나름 오래된 벨기에 양조회사인가보다.

밀맥주를 굳이 '바이젠'이라고 명명해 내놓은 것은 글로벌 시장을 위한 큰 그림인가?

여기서 내놓는 필스너는 평이 별로 좋지 않다. 혹시 만나게 되면 피해야지...


시음 방법 및 주의사항.

밀맥주는 바닥에 가라앉아있는 효모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 나눠서 따르도록 안내되어있다.

그냥 콸콸 들이부으면 거품이 끝없이 올라올 수 있으니 잔을 기울여 조심스레 붓는 게 좋다.


약간의 산미와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평범하고 전형적인 밀맥주(사진의 초점은 잔... 잔 자랑...!!!).

거품은 고운 편이고 꽤 오래 간다. 일반적인 밀맥주보다 탁도는 낮고 색이 조금 진해보인다.

딱히 도드라지는 풍미가 있는 건 아니고 좀 싱거워서 한 캔 다 마셔갈 때 쯤이면 질리는 게 단점.

나초와 먹을 때는 맥주가 좀 밀리는 것 같았고, 풋콩과는 잘 어울렸다. 저렴하게 마시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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