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뤼 이롸릭(feat. 크러쉬)
by 첼시반응형
Zapp Brannigan : EROTIC!!! Erotic..!! erotic...!
오랜만에 퓨처라마를 돌려보다가 잽 브래니건이 이롸릭!!!을 외치는 장면을 보고 새삼 빵 터졌다.
그래서 준비한 이롸릭 무ㅜㄷ를 조성하는 노래 모음.
요즘 가장 즐겨듣는 뮤지션은 오프온오프와 크러쉬.
오프온오프가 낭만적인 사랑의 메타포를 노래한다면,
크러쉬는 대놓고 육체적 향락에 탐닉하는 끈적끈적한 노래도 서슴지 않는다.
내가 꼽아보는 트랙은 <Oasis>, <Don't be shy>, <Give it to me> 순으로 야해집...읍읍
직설적인 노랫말은 물론이거니와 달팽이관을 휘감는 보컬, 센슈얼한 멜로디도 인상적이다.
<Oasis>
재간둥이 같은 지코의 랩이 재미있다. 곳곳에 언어유희가 가득.
<Don't be shy>
연인의 속삭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노랫말.
시적 은유로 시작해서 점점 속마음을 참지 못하고 토해내는 점층법이 인상적.
<Give it to me>
크러쉬의 트랙 몇 곡을 듣고 훅 빠져서 산 뒤 음반 걸어놓고 듣다가 깜짝 놀란 곡.
쌈디의 랩도 거칠지만 박재범의 보컬이 아주 뇌쇄적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에로스로 가득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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