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연남동]디저트숍 리틀빅토리의 마카롱과 까눌레, 각종 구움과자들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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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세드예스에서 밥을 먹고 들른 디저트숍 리틀빅토리.

여기도 밓쿠티님 블로그에서 봤던 곳이어서 궁금해하던 차에 가보게 되었다.

※밓쿠티님의 관련글은 → [빵집] 연남동 리틀빅토리


영업시간은 월-목 1PM-, 금,토 12PM-, 일요일 휴무


매장 내에 벤치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포장 전문업체이다.

레몬케이크(3,500원)


까눌레는 말차(2,500원), 초코(2,500원), 바닐라(2,500원), 얼그레이(2,800원) 총 네 가지.


파운드는 큐브 형태의 작은 것인데 트리플초코(4,000원), 말차밤(3,700원)이다.

이외에 바나나 파운드 케이크도 있었는데 내가 사려던 날에는 나오지 않았었다.


플레인 피낭시에(2,500원).


마카롱은 총 일곱 종류인데 티라미수(2,400원), 피스타치오(3,000원), 초코바닐라(2,400원), 말차우유(2,400원),

아몬드 소금 캬라멜(2,400원), 흑임자(2,400원), 얼그레이(2,400원) 순이다.


하절기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보냉포장을 추가주문할 수도 있다. 비용은 1,000원이다.

다만 보냉해도 2-3시간이 최대이기 때문에 그 전에 냉장보관해야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


낱개 포장도 물론 가능하고, 박스 포장은 4개 혹은 7개 단위.


첫 방문에서 사왔던 까눌레.

왼쪽부터 얼그레이(2,800원), 초코(2,500원), 바닐라(2,500원), 말차(2,500원)의 순서.


도마에 Z형태로 놓아봤다.

왼쪽 상단부터 얼그레이(2,800원), 초코(2,500원), 바닐라(2,500원), 말차(2,500원)의 순서.


자른 것 역시 왼쪽 상단부터 얼그레이(2,800원), 초코(2,500원), 바닐라(2,500원), 말차(2,500원)의 순서.


일단 총평을 하자면 까눌레 겉의 구워진 부분이 아주 파삭하면서 달콤하게 캐러멜라이징되어있다.

그리고 각 맛별로 원재료의 풍미가 또렷하게 느껴진다.

얼그레이는 홍차의 향긋함이, 초콜릿은 카카오의 쌉싸래함이, 바닐라는 바닐라빈의 그윽함이, 말차는 녹차의 풋풋함이!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드는 까눌레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얼그레이와 바닐라가 가장 좋았다.


그리고 두번째 방문에서는 지인을 탈탈탈탈 털어서 디저트만 3만원어치를 뜯어냈다. 그래도 사랑합니다♡

마카롱을 종류별로 사고 말차밤과 트리플초코파운드케이크, 레몬케이크까지 샀다.


아름답네요...♡


왼쪽 상단부터 흑임자(2,400원), 초코바닐라(2,400원), 말차우유(2,400원),

줄 바꾸어서 아몬드 소금 캬라멜(2,400원), 피스타치오(3,000원), 얼그레이(2,400원),

맨 오른쪽에 외따로 떨어진 건 티라미수(2,400원)이다.


옆 사진도 한번 더.

왼쪽 상단부터 흑임자(2,400원), 초코바닐라(2,400원), 말차우유(2,400원),

줄 바꾸어서 아몬드 소금 캬라멜(2,400원), 피스타치오(3,000원), 얼그레이(2,400원),

맨 오른쪽에 외따로 떨어진 건 티라미수(2,400원)이다.



총평은 냉장 상태로 먹을 때 쫀득하면서 파삭한 맛이 강하고, 실온에 오래 둘수록 급격히 물렁해진다.

웬만하면 차갑게 보관했다가 먹는 편이 좋겠다. 그리고 역시나 재료맛들이 아주 또렷하게 살아있다.


맛별로 간단하게 한줄평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흑임자 : 아주 꼬수분 흑임자 인절미 고물을 듬뿍 입에 머금은 맛. 고소함이 넘쳐서 약간 텁텁하기도 하다.

초코바닐라 : 얄팍한 초콜릿 코팅 풍미가 굉장히 진하고, 바닐라 부분만 따로 먹어도 달콤한 향이 입안을 채운다.

말차우유 : 말차필링에 밀크잼을 더해 말차의 쌉싸래하면서도 부드러운 우유맛이 함께 느껴진다.

아몬드소금캬라멜 : 잘 태운 설탕의 향기와 짭조름한 소금의 존재감이 뚜렷하고 통아몬드가 우둑 씹히는 게 킥!

피스타치오 : 보통 피스타치오 디저트류는 체리향 비슷한 게 나는데, 이 제품은 순수하게 고소한 견과류맛!

얼그레이 : 얼그레이필링에 얼그레이잼까지 더해져 먹기 전부터 코를 간지럽히는 진한 홍차향이 만족스럽다.

티라미수 : 치즈필링에 에스프레소초콜릿잼이 들어가서 고소한 치즈와 깊은 커피 풍미가 확 올라온다.


왼쪽부터 파운드케이크 말차밤(3,700원), 트리플초코(4,000원), 그리고 레몬케이크(3,500원)


밀도 높은 구움과자류들이 정갈하게 담겨있다.


레몬케이크는 종이를 벗겨보니 이렇게 귀여운 비닐포장이 한번 더 되어있고.


말차파운드도 초코파운드도 특유의 원재료 풍미가 아주 진하다.

하지만 둘다 뭔가 친숙한 맛이기도 하고, 까눌레와 마카롱의 인상이 강하다보니 상대적으로 희미하게 느껴지는 듯.

레몬케이크는 새콤한 레몬즙과 상큼한 레몬향이 올라오면서 밀도 높고 쫀쫀한 시트가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레몬케이크 토핑을 레몬필이나 제스트로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연남동 디저트숍 리틀빅토리 위치 및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월-목 1PM-, 금,토 12PM-, 일요일 휴무


※밓쿠티님의 관련글은 → [빵집] 연남동 리틀빅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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