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비엔비퍼즐]월리를 찾아라 500pcs <Last days of the Aztecs>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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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비퍼즐의 월리를 찾아라 시리즈 <Last days of the Aztecs>. 한글 제품명은 <아즈텍>

500조각이고 정가는 13,000원인데 할인된 가격 9,750원에 구입했다.


한글 제목만 보고 샀는데 영문 제목을 보니, 이거 스페인의 코르테스가 아즈텍 점령할 당시를 그린 거 아닌가?

월리를 찾아라 시리즈는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특징인데, 이런 소재라는 게 좀 미묘했고 썩 유쾌하진 않았다.

내가 이런 걸 유머로 소비할 정도까지는 아니어서 앞으로는 영문 제목도 꼼꼼히 살펴보고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퍼즐조각+퍼즐유액+헤라+원본 크기 그림에 색칠놀이용 밑그림으로 구성되어있다.

여기까지는 작년 말에 찍은 사진인데... 조각을 쏟아놓고 보니 너무나도 의욕이 떨어져서 고이 넣어두었다.


그리고 거의 8개월만에 다시 꺼낸 퍼즐.


이번에는 완성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퍼즐 조각을 전부 위로 뒤집어놓았다.

The real group의 아카펠라 음악과 함께 시작!


11분 정도 경과.

테두리를 맞춘 건 아니고, 테두리에 들어갈 조각들만 일단 모아놨다.


30분 경과. 테두리는 얼추 완성되어간다.


1시간 경과.

구름 드리운 하늘과 붉고 푸른 선이 그어진 돌탑 부분을 더듬더듬 맞춰나가는 중.


1시간 30분 경과.

위쪽의 커다란 돌탑 일부분을 맞추기는 했으나 진전이 더디다.

해도 지기 시작하고...


내가 자는 동안 후추가 혹시 퍼즐을 밟고 놀랄까봐(...) 원본 그림을 위에 덮고 노트북으로 눌러두었다.

오른쪽에 얼핏 보이는 건 동생이 새로 사준 퍼즐!!! ↖^0^↗


2시간 경과.

아래쪽 돌탑은 거의 완성이 되었고 위쪽 돌탑도 더듬더듬 맞추는 중.

돌탑이 그려진 각도와 사람들의 자세를 보면서 조각을 찾아냈다.


3시간 경과.

돌탑 부분은 다 됐고 이제 가운데의 하얀 공간이 남았다. 여기가 좀 힘든 구간이다.


3시간 30분 경과.

어느 정도 완성이 된 상태여서 이제 퍼즐을 모양별로 놓고 하나씩 대조해가며 끼우기 시작했다.


3시간 40분 경과. 완성!!!

월리는 오른쪽 끄트머리에 있는데 다 맞춘 후 해방감이 너무 커서 따로 사진을 찍지 않고 분해해버렸다.

500조각 치고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거의 4시간 동안의 대장정을 했기 때문에 지쳤다.

역시 내게는 150-300pcs가 딱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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